15 예천 [회룡포 . 삼강주막, 용궁순대, 무섬마을] :: 제천 감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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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천 [회룡포 . 삼강주막, 용궁순대, 무섬마을]
    우리나라 구석구석/국내여행 2024. 4. 23. 16:19

      제천에서 예천 회룡포 주차장까지 1 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산악회 대장이 차를 가지고 왔는데 아이오닉 6 

      자율주행차다.

      처음 타 보았다.

      운전대를 잡지 않았는데 알아서 간다. 

      과속카메라가 있으면 저절로 알아서 서고, 앞차가 150 km 로 가면 같이 같은 속도로 뒤따라가고 100 km 로 속도를 

      줄이면 같이 속도를 줄인다. 

      말만 들었지 참 희얀한 차다.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에서만 가능하다고 한다.

     

       시작점은 회룡마을  용주시비를 읽으면서 시작한다.

     

      포금산에 뜬 달은 둥글기도 둥근데 

      계수나무 가을향기 흰이슬 차갑고나

      이 밤사 퉁겨내는 열두줄 맑은소리 

      선학은 너울너울 구름끝에 춤을 추네 

     

      무이촌에 묻혀사는 할아범께 묻노니 

      고기잡고 나무하며 이렇듯 늙어가오

       뽕나무 그늘 아래 개와 닭이 함께 놀고

       온갖 세상 등진 맑은 바람 씻지 않소 

       

        읽기는 읽었는데 이해하는데 애매하네,,

     

     쉬엄쉬엄 오다보니 장안사 불탑이 나타나고.

     산도 산같지 않은 산에 오면서 불상 앞에 리본은 무지 많이 달아 놓았네. 

     

     

     불상에 접근 못하게 줄로 막아 놓은 것 같은데 울긋불긋 리본을 매달아 놓으니 무당집 같다.

     

     절에 종이 있는데 오가는 사람 전부 한번씩 종을 치고 있는데 저렇게 마음대로 종을 쳐도 되는지 모르겠다. 

     예전에 성당에 종을 치는 것도 시간이 있고, 절에 종을 치는 것도 시간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아무나 

     지아는 객이 종을 시도 때도 없이 치고 있으니  마음이 불안하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회룡포마을..

     

     뿅뿅다리..

     

     마을 자체를 정원처럼 꾸며 놓았다.

     물론 예천군에서  돈을 들여 만들었지만 동네가 무척 예쁘다. 

     진달래가 피고, 

     아직은 여물지 않은 보리밭의 푸르름이 한층 운치를 주고.

     노랗게 물들은 유채꽃은 한층 봄을 머금은 듯하다ㅓ

     

     

     

     삼강주막

     

     회룡포 마을을 나와 삼강주막에 들렀더니 막걸리 한잔 먹으려해도 시간이 너무 걸려 포기하고 용궁순대 먹으러..

     

     

     

     용궁순대

      용궁순대 주차장,  오후 2 시가 다 되어 가는데도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

     

     

    15 년 전인가 여기 왔을 때는 쓰러져가는 집에 사람도 별로 없는 순대집이었는데 지금은 1 시간을 기다려야 순대 국밥을

    먹을 수 있으니 많이 유명해진 모양이다. 

     순대국밥 먹고 면소재를 나오면서 보니까 곳곳에 순대집이다.

     면 소재지 전체가 순대집으로 바뀌어  이 곳 사람들 전부 순대로 먹고 사는 모양이다.

     식당 앞에는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할머니들이 장을 보기 위해 엄나무순, 고사리 등등을 펼쳐 놓고 있건만 누구 하나 거들

      떠 보는 사람이 없는 것 같다.

     

     

     무섬마을

     

      " 1박 2 일" 에 나온 무섬마을을 찾아....

     드론을 띄울려면 이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다리를 건너던 청년이

      " 여기서 카약을 띄우면 사람들이 많이 오겠는데   ""  

      " 한번 해 보세요. 아마 군에서도 얼씨구나 하고 허가내 주지 않을까요 " 

      " 누군가 하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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