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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엘서울에서 바라 본 풍경과 주변 모습우리나라 구석구석/국내여행 2021. 8. 16. 09:51
서울은 크다
하지만 시그니엘호텔에서 내려다 본 서을은 작다.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서울을 돌아 다니면 서울은 끝도 없이 크다.
하지만 시그니엘호텔에서 내려다 본 서울은 작다.
호텔에서는 서울의 끝과 끝이 전부 보인다.
남산도 높고 크게 보이더만 여기서는 아주 작게 보인다.
남산타워도 높아 보이지 않는다.
날씨가 맑은 날이면 북한 땅도 보이지 않을까 ?
호텔 90층 방에서 내려다 본 모습
아래로 올림픽공원도 보이고 멀리는 구리, 양주, 팔당까지 보인다.
기차 타고 서울 오면서 팔당을 지나면서 이 호텔이 보이기 시작했다.
얼마나 높으면 그 멀리서 보일까
공원 앞에 시커먼 건물이 한미약품 건물이다.
그런데 저 시커먼 한미약품 건물을 수원에서도 본 것 같은데 여기에도 있네...
아래로 아산병원이 보이고 아차산과 그 뒷동네가 보인다.
안나프루나 트래킹을 갔을 때 만났던 내외분이 생각난다.
자기네는 산을 다녀 본 적이 없다고, 등산은 정말 초짜라고.
단지 매일 운동 삼아 아차산을 쉼없이 오르내렸다고..
안나푸르나 트래킹을 마치고 난후 내외분이 " 아차산만 다녀도 안나푸르나 트래팅은 문제 없다 " 라고 소리치던 모습이 생각난다.
지금은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사업은 잘 되는지....
총지배인이 직접 썼을까 ?
예약이 꽉 찼던데 아무리 짧은 문장이지만 일일이 고객마다 다 쓰려면 시간이 많이 걸린텐데....
지배인이 할일 없는 사람도 아닐테고..
아무튼 이런 인사라도 직접 써서 주니 고맙기는하다.
1박 숙박료 895.400 원
공휴일에 8 월 15 일 연휴라서 30 % 정도는 더 비싼 것 같다.
90층 디럭스 프리미엄 방
시티뷰
방안에 조용히 있으면 딱딱 소리가 계속 들린다.
아마 지은지 얼마되지 않아 건조 되느라 나는 소리가 아닌가 싶다.
예민한 사람은 불안공포증에 걸릴 수도 있겠다.
더군다나 100 층 가까이 되는 고층에서 ' 집 무너지는 것 아니야 ' 하는 불안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호텔 방은 약간 첨단 스타일
침대 머리맞 뒤에 있는 스위치로 방안의 모든 전원을 켜고 끌 수 있다.
침대 뒤에서 비추는 불빛이 아늑한 느낌을 준다.
천정에서 내려오는 차가운 바람은 나오는데 어어컨은 보이지 않는다.
천정 인테리어 커다란 틈새로 나오는 것 같다.
냉장고에 있는 먹고 마시고 하는 물건들은 상상 이상으로 비싸서인지 젊은이들이 호텔 문 앞에서 배달 시킨 음식을 받아 가지고 올라 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커튼은 스위치로 열고 닫을 수 있다.
화장실 변기는 가까이 가면 저절로 열리고 멀어지면 물이 저절로 내려지고 뚜껑도 저절로 닫힌다.
나중에 저런 시설이 된 화장실을 갖고 싶다.
아침 조식
이방인은 하나도 보이지 않고 전부 내국인들 뿐
아내는 밥은 없고 빵만 있다고 투덜 투덜
조식 성인 42,350 원 어린이 [48개원 ~ 초등학생] 24,200 원 여기에 아마 세금과 봉사료 추가도 있는 듯
아침 일찍 사우나를 하고 싶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운영 중단.
뜨거운 햇살이 수그러들면서 석촌호수를 돌아보려고 바깥에 나왔다.
호텔 방에서 내려다 보았을 때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 것 같더니 내려 오니까 산책로가 무척 혼잡했다.
호텔에서 내려다 볼 때 석촌호수 산책로에 다니는 사람들이 점으로 보여 아예 사람들이 없는 것으로 착각이 든다.
이 동네 사는 사람들 모두 나와서 운동하는 것 같다.
이 곳이 송파구란다.
선거때가 되면 송파구가 어느 당을 지지하는지 어쩌구 하길래 강북인 줄 알았는데 롯데월드 있는 곳이 송파구네 그려
나는 잠실인 줄 알았는데...
호텔 위에서 내려다 본 석촌호수는 청태가 가득한 전부 썪은 호수였다.
고인 물이라 썪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 생각해 본다.
주변을 걸으면 썪는 물 냄새가 진동을 할 것 같은데 다행이 냄새는 나지 않아 좋다.
호수 주변을 걷는 사람들이 무척 많은데 물 자체가 깨끗하지 않아서 그렇게 기분 좋은 산책로는 아니다.
예전에는 이 호수에 저 섬이 없었는데 놀이공원 만들기 위해서 인공섬을 만든 모양이다.
놀이공원에서 들여오는 괴성이 시끄럽다.
이 주변에 사는 사람들은 저 괴성에 의한 소음도 감수하며 살아야 하느니라
시그니렐호텔이 삼각형인가.
날이 어두워지니 옥상 전망대에 올라 보기로...
입장료는 3 만원
안내원이 농협카드 로 결제하라 해서 농협카드 주었더니 17,000 원
매표소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엘리베이터 타는 곳에는 대기 줄이 끝이 안 보일 정도...엘리베이터를 타면 117 층까지 올라 가는데 1 분가끔 우당탕 덜컹 거리기도 하지만 1 분이면 117 층까지 슈 ~ 융내려올 때는 120 층에서 내려 와야 함
여기는 강이 하류로 갈수록 좁아지네
높은데 올라오니 이런 것까지 확인할 수 있네
홍수나면 큰일 날 장소네.
밤에 바깥 풍경을 찍으니 불빛에 비친 안쪽의 모습이 유리창에 반사되어 사진이 희얀하게 나오네요.
애기가 놀고 있는 사진까지 겹치니 완전 작품이네
이 분들은 뭐하나 했더니 캐리커쳐 그리는 삶들인데 무척 바쁘네
예전에 한번 맡겨 보았더니 내가 생각했던 나와는 전혀 상이한 그림을 그려서 건에 주어서 이후는 무조건 생략
토요일은 야구가 일찍 끝날텐데 아직까지 불이 훤한 것을 보면 더블헤더 경기인가.
운동장에는 오늘 무슨 행사가 있나 ?
무역회관 건물도 여기서 보면 아주 작게 보여요 !
새벽 3 시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아침 해가 뜬다.
관악산이 위에도 해가 뜬다.
숲보다도 아파트가 많다.
저 멀리 보이는 산이 치악산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더 가까이 라면 용문산이던가.
확실히 모르겠다.
탑들이 많이 보이는 것 보아서는 용문산이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애비뉴
서울은 질서가 있다.
이 넓은 점포에 돌아 다니는 사람 어느 누구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을 볼 수가 없다.
마스크를 턱까지 내리고 아니면 코 밑으로 내린 사람조차 볼 수가 없다.
가게에 들어 갈 때 젊은이들은 거의 100 % 큐알 코드를 찍는다. 내가 보기에는.....
나도 핸드폼에 큐알코드를 다운 받아야겠다.
젊은이들처럼
이 곳
롯데 상가는 무척 활기차다.
젊은이들로 넘쳐난다.
롯데시네마는 20 관까지 있다.
순두부
냉면
안동찜닭
모두 맛있다.
시골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맛이다.
그런데 앉아 있을 자리가 없다.
손자들하고 몇 시간씩 서 있으려니 무척 힘들다.
죽는 줄 알았다.
나중에는 빨리 집에 가라고 짜증을 부렸다.
너무 힘들어서...
두바이에 가서도 타이페이에 가서도 가장 높은 빌딩 멀리서 구경만 했지 들어가 보지 못했는데 코로나 덕분에 외국여행 못간 탓에 서울에서 가장 높은 빌딩 구경 한번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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