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프라하 :: 제천 감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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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라하
    이 세상 구석구석/체코 2017. 11. 1. 12:43

     

     

    오스트리아에서 체코로 들어 와서 고속도로에서 처음 만나는 휴게소에 들렀습니다.

    휴게소가 그래도 조금 큰편입니다.

     

     

     

    오스트리아에서 체코에 이르는 바깥 풍경은 끝없이 펼쳐지는 푸른 들녘입니다.

    먹을 것이 많으면 싸움을 안하는 법입니다.

    발칸반도는 농사를 지을 수 없는 아주 억센 산악지형이라 먹을 것이 별반 없다보니 싸움을 할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종교라는 이름으로 싸웠지만 결국은 먹거리가 문제가 되겠지요.

     

     

    체코 프라하에 도착했습니다.

    구시가지 몰다우강 건너편에 버스를 세우고 몰다우 강을 건너 구시가지로 향합니다.

     

    몰다우강을 건너갑니다.

    몰다우강 주변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구시가지로 가면서 주변의 모습을 담아 봅니다.

     

     

     

     

     

     

     

     

     

     

    구시가지 도착했습니다.

    먼저 눈에 띠는 것은 틴성당입니다.

     

    틴성당

    골목 안으로 들어가 성당 안으로 들어가 보려 했지만 결혼식이 있다고 문 앞에서 통제합니다.

     

     

     

     

    문 앞에서 카메라 높히 쳐 들고 안쪽을 봅니다.

    내부는 무척 화려해 보입니다.

     

     

    틴 성당 앞 건물도 예쁜 모습을 보입니다.

     

    구시가지 광장

     

    구시가지 광장에는 인후스 동상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골즈킨스키 궁전, 틴 성당, 성 니콜라스 성당, 천문 시계탑이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악기 그룹

     

     

    섹스폰

     

     

    " 트르네닉 " 이라는 빵입니다.

    프라하 골목골목 이 빵 가게는 많이 있습니다.

    헝가리 지방의 전통 빵인데 엘조셉 즈바다라는 사람이 체코에서 발달시킨 빵이라고 합니다.

    프라하 시내 뒷 골목을 다니다 보면 크리스탈 제품이 무척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크리스탈 제품을 만들던 노동자들이 점심 식사를 먹기가 마땅치 않자 집에서 밀가루를 반죽해 가지고 와서 불이 많은 화덕에 얹어  빵을 구워

    먹은데서 시작 됐다고도 합니다.

    반죽을 길게해서 봉에 둘둘 말아 불에 구운 뒤 설탕, 등등을 얹어 먹는 빵입니다.

    예전에는 아이스크림 따로 먹었는데 요즈음은 그 빵 가운데 아이스크림을 넣어서 같이 먹는다고 합니다.

     

     

     

     

     

    이 집은 돼지 무릎 요리가 주 메뉴인 보양입니다.

     

    프라하의 건축물

     

     

     

     

    건물 외벽의 조각품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건물이 아니라 예술 작품 같습니다.

    건축박물관에 온 것 같습니다.

    체코 건축물에 이러한 아름다운 조각품이 장식이 되어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콜즈킨스키 궁전

     

     

    틴 성당 바로 옆에 있으며 건물 정면은 로코코 양식으로 분홍색과 흰색의 벽토 장식이 예쁩니다.

    1765년 킨스키 백작이 자신의 저택으로 지었으며 지금은 현대 미술 전시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피카소의 "소녀의 자화상 1907 " 이 소장 되어 있다고 합니다.

     

    시내 투어

     

    시내투어의 형태는 다양하게 있는 것 같습니다.

    투어버스, 말, 투어열차, 자전거 페달밟는 버스 등등 많은 형태의 투어가 보입니다.

     

     

    투어열차는 1 시간에 280코루나 군요

    1 코루나가 60원 정도니까 16,000 원 정도네요.

     

     

    그런데 시내를 다니다 보면 말 타고 투어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보이고 가장 신이나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의 TV  " 뭉쳐야 뜬다 " 에서 패키지 팀이 이 자전거 페달을 밟으면서 맥주를 마시면서 시내를 투어 하던 모습을 보여 준 적이 있습니다.

    모두가 페달을 열심히 밟으면 좋겠지만 일부가 그냥 즐기만 하는 사람이 있다면 열심히 밟는 사람들이 피곤하겠지요.

     

     

    얀후스 동상

    15 세기 초에 보헤미안의 종교 개혁가 얀 후스와 그의 추종자들이 이 곳에서 화형에 처해졌습니다.

    동상의 대좌에는 " 진실을 말하고, 진실을 행하라" 는 얀 후스의 유명한 말이 새겨져 있습니다.

     

     

     

     

    성니콜라스 성당

     

     

     

     틴 성당 내부를 보지 못했서 건너편 선 니콜라스 성당으로 갑니다.

    다행이 무료 입장입니다.

     

     

     이 성당은 12 세기에 경에 만들어져 1781년 오스트리아 황제 요셉에 의해 수리 되어졌고 1920년 1 차 세계 대전 때 새로 수리하여 지금까지 사용 되고 있다고 쓰여 있습니다.

    틴 성당이 생기기 전까지 교구 성당이었으며 한 때는 베네딕토 수도원의 일부가 되기도 하였답니다.

     

     

    건물의 흰색과 녹색 지붕이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던 특이한 모습을 보입니다.

     

     

    성당에는 콘써트가 많이 열리는 모양입니다.

    입구에는 티켓을 팔고 있는데 종류가 무척 많습니다.

     

     

    천정 돔에는 성 니콜라스와 성 베네딕토의 생애가 프레스코화로 그려져 있습니다.

     

     

     

     

     

     

     

     

     

     

     

     

     

     

     

     

     

    프라하의 뒷골목

     

     

    뒷골목 상점들의 풍경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이 곳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여 있습니다

    그런데 입구에 들어가자 마자 사람들이 의자에 앉았다 일어서서는 희희덕 거리고 너무나 재미있어 합니다.

    LOVE TESTER 입니다.

    사랑을 테스트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얼마나 성적인 능력이 있는지 테스트 하는 것 같았습니다.

     

     

    아내가 먼저 앉습니다.

    결과는 COLD.

    내가 앉았습니다.

    결과는 TEPID

    내가 보기에는 그게 그것이더만 아내는 나에게 따지고 듭니다.

    " 내가 COLD 가 나온 것은 당신에 나한테 젊어서부터 쌀쌀맞게 대해서 생긴거라고 "

    그런데 그게 COLD 하고 무슨 상관입니까.

    늙어 가는 하나의 생리현상이라고 보면 되지 않을까요 

    환갑이 지난 나이에 BUNING 이나 WILD 가 나와야 정상입니까 ?

     

     

     

     

    아내가 이 예쁜 크리스탈을 사고 싶어 하면서도 가지고 가다가 깨질까 봐 사지를 못합니다.

    나는 마음 속으로 그저 기쁠 뿐입니다.

     

     

     

     

     

     

     

     

     

     

     

     

     

     

     

     

     

     

     

     

     

    천문시계탑

     

     

    프라하 구시가지 광장에 있는 예 시청사에는 높이 70m 의 첨탑이 있는데 여기에 천문 시계탑이 있습니다.

    이 시계가 프라하 최고의 명물이라고 합니다.

    이 시계만 보고 이해를 하면 다른 것은 볼 것도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이  천문 시계탑은 1410년에 만들어졌습니다.

     

     

    이 시계 안에 있는 원은 플라네타륨인데 이것은 12 개의 계절별 장면을 묘사해 놓았으며 보헤미안의 농경생활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이 시계는 위 아래 2 개의 원으로 되어 있는데 그 당시 천동설에 의한 우주관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위에 있는 원은 해와 달과 천체의 움직임을 묘사한 것으로 천문판 중앙의 푸른 색은 지구를 나타내며 그 윗부분에 있는 푸른색은 지평선 위에 떠 있는 하늘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 아래 쪽의 붉은 색과 검은 색  부분은 지평선 아래의 하늘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매 시 정각이 되면 죽음의 신이 벨을 울리며 12 사도들이 2 개의 창문을 통해 한번씩 돌면서 나타납니다.

    마지막에 닭이 울면서 종이 울리는 것으로 끝이 납니다.

    딱 15 초동안 진행됩니다.

    아주 순식간에 지나갑니다.

    나처럼 기계를 잘 다루지 못하는 사람은 찍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누스의 전설

    이 시계는 하누스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그 당시 시의원들이 하누스가 다른 곳에서도 하누스가 이와 같은 똑같은 시계를 만들까 걱정하여 하누스의 눈을 빼 버렸다고 합니다.,

    이에 화가 난 하누스는 복수를 결심하고 조수에게 도움을 청해 시계탑에 다시 올라가 누구도 수리 할 수 없을 정도로 시계를 부수어 놓았습니다.

    그가 시계에 저주를 내렸기 때문에 시계를 고치려고 하는 사람은 죽거나 미쳐버렸다고 합니다.

    17세기에 움직이는 조각상이 붙혀지고, 1865 년 대대적인 수리 후에는 "사도들의 행진 " 이 추가 되어 지금은 셰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시계탑으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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