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코토르 :: 제천 감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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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토르
    이 세상 구석구석/몬테네그로 2017. 11. 1. 12:13

     

     

     

     

     

     

     

     

     

     

     

     

    코토르는 중세 세르비아 네만리치 왕가에 의해 지어 진 성벽으로 둘러 싸여 있습니다.

    몬테네그로에서 가장 잘 보존 된 중세 도시 중 하나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 되어 있고, 베네치아 공화국의 오랜 통치를 받아 도시 곳곳에 이러한 영향을 받은 건축물들이 있습니다.

     

     

     

     

     

    크루즈가 정박해 있다가 우리가 도착하자 곧 출발합니다.

     

     

     

     

     

     

     

     

     

     

     

     

     

     

    성 드뤼폰 성당

     

     

     

     

     

    성 뒤르폰 성당은 코토르를 대표하는 성당이며 몬테네그로에 있는 두 개의 카톨릭 성당 중의 하나입니다.
    이 성당은 1166년에 건축되었는데 원래 809년 코토르의 수호 성인인 성 트뤼폰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던 옛 교회 터에 지어졌습니다.

    이후 1667년과 1979년 지진으로 인해 손상되었지만 복구되면서 다양한 시대를 거쳐 로마네스크, 고딕, 바로크 양식들로 수리되었습니다.

    두 개의 종탑은 서로 크기와 모양이 다른데 각각에 숫자 1166 , 2016 숫자가 적혀 있는데 있습니다.

    이 숫자는 건축된 연대와 마지막 수리를 한 해를 표시한 것 같습니다.
    성당 내부엔 프레스코화가 단순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성당에는 성 트뤼푼의 유해가 안치돼 있는데, 이는 이스탄불에서 옮겨 온 것이라 합니다.

    2층 전시실에는 많은 유물들이 전시돼 있고 볼거리가 많으니  코토르 여행에서 다른 것은 빼 놓더라도 이 곳은 꼭 들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성당 내부에 우리가 평상시 보던 성당의 모습과는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2,5 유로입니다.

     

     

    입장 티켓입니다.

     

     

     

     

     

     

    동상이 흑인 같기도 하고 어찌 보면 동양인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이드도 없고, 설명서도 없으니 그냥 추측만 할 뿐입니다.

     

     

    예수님이 울고 있는 그림 같습니다.

     

     

    이  성당에 있는 예수상이나 조각품들은 대분분 고통스러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 피에타 상 " 비슷한데 이것도 너무 슬프고,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입니다.

     

     

     

     

    힘들고, 고통스러워 흘러 내리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는 예수님

     

     

    흑인일까요.

     

     

    너무 흉칙한 모습을 보이는 예수상

     

     

    이 곳의 예수상은 왜 이렇게 힘들어하고, 고통스러워하는 예수님으로 표현해 놓았을까요.

    어떤 연유가 있는 것일까요.

     

     

    2 층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가는 통로에서 잠시 쉬면서...

     

     

     

     

     

     

     

     

    이 사진만 기쁨이 넘치네요..

     

     

     

     

    2 층 창문에서 바깥 풍경을 바라봅니다.

    창문에는 그물 창살이 있어 더욱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2층에서 내려 와 성당 문을 나왔습니다.

    나와서도 뭔가 이상야릇한 기분이 드는 것은 왜일까요 ?

     

     

    바위 산 위에까지 성벽을 둘러 놓고도 모자라 넓은 해자까지 만들어 놓았군요.

     

     

     

     

    페라스트 성조지 수도원과 인공섬

     

     

     

     

    페라스트에는 두 개의 섬이 나란이 있습니다.

    그 하나는 성조지 수도원이 있는 자연섬이고(왼쪽),

    또 하나는 사람들이 돌을 던져 만든 인공섬입니다. (오른쪽)

     

    성조지수도원은  자연섬이라

    그런지 나무들이 많지만 인공섬에는 나무가 없습니다.  

     

     

    이 섬에는 전설이 있습니다.

    페라스트를 점령했던 프랑스 군인과 페라스트 처녀가 사랑에 빠집니다.

    이 군인은 군대의 복귀 명령과 함께 이 도시를 폭격하라는 명령을 받게 됩니다.

    이 군인은 사랑스런 연인에게 오늘 밤 이 도시를 폭격하니 폭격하니 피하라는 말을 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상관의 명령을 거역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불행하게도 그날 폭격으로 사랑했던 연인은 죽고 맙니다.

    죄책감에 시달리던 군인은 제대 후 수도사가 되어 매일 같이 사랑했던 연인에게 죄를 빌며 죽을 때까지 이 수도원에서 살았다고 합니다.

     

     

     

     

     

     

     

     

    수도원은 들어 갈 수 없습니다.

    인공섬에서 바라보거나 건너편 마을에서 바라 보아야 합니다.

     

    배를 타고 인공 섬으로 들어 갑니다.

    바다 깊숙한 동네라서 바다에 파도가 칠 것 같지 않은데 파도가 엄청나게 세게 몰아쳐 배가 휘청거립니다.

     

    배를 타고 인공섬 안으로 들어 왔습니다.

    성당 안으로 들어 가 봅니다.

    성당 안은 기도하는 장소라기 보다는 성당과 관련 된 물건을 비롯한 여러 물품들을 전시하여 놓은 박물관 같습니다.

     

     

     

     

     

     

    천정에 그려진 그림은 일품이네요

     

     

     

     

     

     

     

     

     

     

    자연석으로 만든 멧돌이군요.

     

     

     

     

     

     

     

     

     

     

     

     

     

     

    이 섬의 유래는 1452년 두명의 어부가 고기잡이 가는중 바다 한가운데 솟아 오른 조그마한 바위에서 성모마리아의 그림을 발견하고 이곳에 기념 성당을 짓기 위하여 오갈때마다 어부들은 그곳에 돌을 던졌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가 퍼지자 마을 사람들은 계속해서 이곳에 돌을 던지기 시작을 했고 이 바위를 중심으로 작은섬이 하나 만들어졌고 거기에 성당을 세웠다고 합니다.

    그 기간이 자그만치  550년이란 어마어마한 오랜 시간 동안이 걸렸습니다. 고 합니다.

    해마다 7월이 되면 돌을 던지는 축제가 열린다고도 합니다.

     

     

    바람이 워낙 세게 불어서 눈을 뜰수가 없습니다.

     

     

    인공섬에서 바라 본 수도원

     

     

     

     

     

     

    코토르를 떠나 두브로니크로 가면서 돌아 본풍경을 한마디로 삭막합니다.

    어떤 이유가 있겠지만 이런 곳에서 자리를 잡고 살았다는 것이 존경스럽습니다.

    오랜 옛날 이 곳은 피요르드 때문에 생긴 지형이라 하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노르웨이처럼 확실한 모양을 보여주지는 못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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