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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구아이 조용한 동네 콜로니아이 세상 구석구석/우루구아이 2015. 11. 26. 15:08
우루구아이는 님구 350만명이 사는 남미에서는 수리남을 제외한 두번째로 작은 나라입니다.
인구의 95 % 가 유럽계이며 거의 백인이 주로 산다고 합니다.
남미의 스위스라 불릴 정도로 금융업이 발달해 있으며 남미에서는 칠레 다음으로 잘 사는 나라라 합니다.
우루구아이가 독립할 때 아르헨티나가 많은 도움을 주었기에 그 보답으로 우루구아이 국기에는 아르헨티나의 국기 중앙에 놓여 있는 5 월의 태양을 우루구아이 국기의 좌측 상단에 올려 놓았다고 합니다.
오늘은 우루구아이 콜로니아로 갑니다.
콜로니아로 가기 위해서는 이 세상에서 가장 넓은 강[22km ] 인 라플라타 강을 건너야 합니다.
콜로니아는 1686 년 포르투칼이 건설한 식민지 시대의 항구도시입니다.
150 여년간 스페인과 포르투칼이 번갈아 가며 지배 했다가 우루구아이가 건국 되면서 우루구아이의 영토가 된 땅 !
1995 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 된 작은 동네입니다.
콜로니아로 가기 위해서 부케부스 선착장으로 갑니다.
이 곳을 가려면 시내 있는 여행사에 예약을 하면 750 페소면 예약을 하는데 선착장에서 배편을 구매 하려면 1200 페소를 주어야 하니까 반드시 시내 여행사에 예약해야 합니다.
왕복 티켓입니다.
부케부스 선착장 내부 모습입니다.
부케부스 선착장이라기 보다는 아르헨티나 출국 수속 하는 곳이라 하는 것이 맞겠지요.
단지 배만 부케부스 선박이라는 것이니까요.
아르헨티나에서 출국 수속을 할 때 보면 우루구아이 입국 수속까지 같이 진행 됩니다.
아르헨티나 출국 수속 도장을 찍는 순간 여권은 뒤 또는 옆으로 넘겨 집니다.
그러면 우루구아이 직원이 입국 도장을 바로 찍어 주기 때문에 배에서 내리면 바로 입국 심사 없이 우루구아이로 입국하면 됩니다.
반대로 아르헨티나로 돌아 올때는 반대의 일이 벌어집니다.
부케부스 쾌속선은 한 시간 정도 달리면 우루구아이 콜로니아에 데려다 줍니다.
라플라타 강은 황톳빛 강물입니다.
어디서 흙탕물이 이렇게 내려 올까요 .
라플라타 강은 완전히 흙탕물입니다.
** 부케부스 쾌속선의 내부 모습
면세점도 있습니다.
1 시간 정도 지나면 배가 콜로니아에 도착합니다.
배를 내려 조심스럽게 문을 나섭니다.
여행사에 예약한 사람들이 많은지 버스가 많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문을 나서서 건너편에 보이는 이 곳이 여행 안내소입니다.
그냥 걸어서 2 시간이면 충분히 돌아 볼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지도 한 장을 얻었습니다.
버스를 탈 필요도, 택시를 탈 필요도 없다고... 위험지대도 없고 여행할 수 있는 곳은 절대 안전지대이니 안심하라고..
그래서 걸어서 돌아보기로 합니다.
이 지도는 레스토랑에서 얻은 지도입니다.
이 지도는 여행 안내소에서 얻은 지도입니다.
양귀비꽃 비슷합니다.
전형적인 시골 모습입니다.
우리가 타고 온 부케부스 선박입니다.
지금부터 조용한 시골마을 구경합니다.
그저 조용하고, 아름답고 그저 조용, 조용히 구경하고 싶은 곳입니다.
우리가 타고 왔던 배가 어리론가 떠나갑니다.
아이들 공부하는데 가서 ... 꼭 사진을 찍어야 하는지 ?
마스크까지 쓰고...
등대에 올라 가 보기로 했습니다.
등대 입구에서는 돈을 받습니다.
올라 갈 수 입장객이 한정되어 있어 입장료를 내었다고 해도 바로 올라 갈 수 없습니다.
올라 간 사람이 내려 와야 합니다.
이곳까지가 등대 위에서 본 모습입니다.
이 곳은 쌍둥이가 많은가 봅니다.
이제 콜로니아와 이별합니다.
굉장히 조용하고, 예쁘고, 아름다운 동네지요?
정말 번잡할 때 조용히 쉬고 싶은 마을입니다.
배를 타고 다시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돌아 왔습니다.
항구 입구에 있는 교회인가요 ?
항구를 나서면 삼성 건물이 보입니다.
호텔 부근에 있는 마트에 갔더니 벌써 크리마스 기분이 넘칩니다.
크리스마스 선물도 가득합니다.
2 달 전부터 크리스마스를 분위기를 띄우기 시작하나 봅니다.
호텔로 돌아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