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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6 일차[마나 투 민속마을]이 세상 구석구석/미얀마 2013. 11. 14. 10:18
마을 입구에 차를 내리자 젊은 아주머니가 쪼르륵 오더니 우리를 안으로 데리고 가면서 이것 저것 구경 시켜 준다.
이 아주머니가 자기네 물건 팔려고 그러는구나 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마을 몇 집을 그냥 데리고 다니면서 구경 시켜 줄 뿐이다.
어떤 곳에서는 베틀에 앉아 베 짜는 시범도 보여준다.
참 쾌활하고 명랑한 아주머니도 다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 바퀴 다 돌고 나면 입구로 다시 원위치해서 잘 가라고 인사도 생글생글 잘 한다. 마치 어린애처럼....
아기 혼자 그네를 타고 있는데 심심한지 칭칭 댄다.
그네를 흔들어 주고 사탕을 주니 그냥 먹기에 바쁘다.
예전 우리네 60년대의 모습과 똑같은 모습이다.
어느 나라나, 민족이나 사람 사는 것은 비슷한가보다.
소 외양간도 있고.
베 짜는 것을 시범 보이는 아주머니...
소 여물통이 얼마나 크던지. 예전에 우리 집에 있던 것 두 배 크기다.
골목에서 흙장난하는 아이들..
가정집 내부 모습. 살림살이가 보이지 않아...
호박 엿을 주었더니 껍질 벗기기 바쁜 아기..
아이들끼리 잘 놀아요.
다나카를 너무 진하게 바른 것 같다.
아프리카 원주민 같애.
사립문도 있고, 우리가 예전에 많이 사용 하였던 카시미론 이불도 있다.
이곳에서는 카시미론이 우리나라 보다 훨씬 더 가까우니까 더 많이 사용할 수도 있겠구나 싶다.
물통, 어떤 아주머니는 지나가다가 퍼 마시기도 하는데, 어떤 어린 학생은 이 물로 등목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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