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미얀마 5 일차 [담마양지 사원, 술라마니 파타야] :: 제천 감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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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얀마 5 일차 [담마양지 사원, 술라마니 파타야]
    이 세상 구석구석/미얀마 2013. 11. 14. 09:12

     

    *. 담마양지 사원

     

     

    담마양지 사원은 무척 큰 사원이다. 

    일출을 보면서 바간에서 이 건물만 우뚝 솟아 있는 느낌이다.

    나라뚜 [1167 ~ 1170] 왕이 건립했는데 비극의 역사를 가진 사원이라 한다.

    알라웅시뚜 의 아들이었던 나라뚜는 왕권이 탐이 나서 아버지를 쉐구지 사원에서 살해하고 왕이 된다.

    그 과정에서 동생, 아내까지 모두 살해 했다.

    담마양지 사원은 이런 범죄를 저지른 자신의 죄를 참회하기 위해서 나라뚜 왕이 세운 참회의 사원이다.

     

     

     

     

     

    나라뚜 왕은 주변의 실세들이 자신의 자리를 노린다고 의심하여 아들과 신하들을 모조리 죽여 버렸다.

    그 후에 참회의 뜻으로 세운 이 사원은 건축 당시에 벽돌과 벽돌 사이에 바늘이 들어가면 가차없이 건축 담당자들인 노예와 관리자를 죽여 버리거나 양 팔을 잘라 버렸다고 한다.

    사원 안쪽 통로를 따라 한 바퀴 돌다 보면 남쪽 부근에 당시 팔을 자르던 형틀의 모형이 그대로 한 귀퉁이 보관되어 있다.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으므로 맑은 날이나, 손전등을 가지고 가면 볼 수 있다.

    나라뚜 왕은 3 년 뒤 지금의  인도 땅인 가야 지방에 있던 죽은 아내의 아버지인 장인이 보낸 승려를 가장한 자객에 살해 당했다.

     

     

     

     

     

     

     

     

     

     

    미얀마인들은 나라뚜 왕을 " 칼라자 민" 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 인도 사람들에게 죽임을 당한 왕 " 이란 뜻이다.

    쌓은 벽돌을 살펴 보면 벽돌과 벽돌 사이가 얼마나 정교하게 맞아 떨어지는지 그 정교함이 놀랍다.

    바간 지역은 돌이 없기 때문에 벽돌을 쌓아서 사원을 지었는데 담마양지 사원을 짓기 위해서 사용된 벽돌이 약 600 만개라 한다.

    사원 입구 양쪽에 비어 있는 자리는 문화재 도굴꾼들이 불상을 가져 간 빈 자리이며 영국의 식민지와 일본군의 침략 시절에도 해외로 많이 유출 되었다.

     

     

     

     

     

     

     

     

     

     

     식수대

     

     

     

     

     

     

    담마양지 사원을 나오니 가는 길을 염소들이 막아서..

     

     

    *. 술라마니 구파야

    낭우의 필로민로, 고도필린 사원과 더불어 매우 독특한 형식의 양식을 띄고 있다. 

    이 사원은 나라파 띠시뚜 왕이 1184년에건립한 사원으로 사원 내부에 벽화가 양호한 상태로 남아 있다.

    주로 부처의 제자와 설법을 듣는 모습이 많이 그려져 있으며 안치 된 부처의 머리 모양이  특이하다.

     

     

     

     

     

     

     

     

    통로 벽에 그려진 벽화는 18 세기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고. 천장에 그려진 벽화는 13 세기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부처의 머리에는 왕관과 같은 것을 쓰고 있으며 얼굴의 생김새도 동양인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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