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선자령 :: 제천 감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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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자령
    우리나라 구석구석/국내여행 2011. 11. 14. 09:35

     

    대관령은 832m,  선자령은 1127m 이니까 표고차가 300m 도 안된다.

    300m  를 올리는데 한 시간 조금 더 걸리니 힌 안들이고 갈 수 있는 산이다.

    산이라고 하니까 등산을 먼저 생각 하겠지만 등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편한 길이다.

    강릉에서 이름한대로 그저 바우길을 걷는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운동화 신고 산책코스라 해도 별 무리가 없을 것이다.  

     

    2011. 11. 13 일  11 : 15  제천 출발

                          13 : 02  대관령휴게소 도착

                         

     

                  대관령 휴게소의 양 인형을 팔고 있는 아저씨. 양처럼 아주 순하게 생겼네요.  허락없이 사진 찍어 죄송....

     

    대관령 휴게소 주차장은 차를 댈 장소가 없어... 

    산행을 온 사람인 줄 알았더니, 연인들끼리 오거나

    애들 있는 젊은 부부들이 양떼목장 구경을 온 모양....

     

         13 : 10  선자령 산행 입구 [ 군부대 앞]

                    등산안내도 있음

                    대관령 - KT  중계탑 - 전망대 - 선자령 - 풍해조림지 - 양떼목장 - 대관령

                    이 바우길을 걷는데 보통 걸음으로 걸어도 세 시간이면 풍족...

     

             

     누가 이름을 붙였는지 모르나 선자령 바우길이다.

    바우(Bau)는 바빌로니아 신화에 손으로 한 번 어루만지는 것만으로도  죽을병을 낫게 하는 친절하고도 위대한 '건강의 여신'의 이름이라 한다. 

     이 길을 걷는 사람 모두 바우 여신의 축복을 받은 것처럼 몸과 마음이 건강해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길 이름을  정했다고 하는데 그 분의 바람대로 이 길을 걷는다는 것은 마음도 맑아지고 육체도 튼튼해지고 남녀노소 누구든지 큰 부담없이, 무리없이 걸을 수 있는 길이다.

     

                 국립공원처럼 입장객 인원수 파악하는 장치도 있고

     

        13 : 30  KT 송신탑을 지나

    .              백두대간 종주할 때는 대관령 입구에 중계탑이 있었던 것 같았는데.. 

                   20분이나 걸어 올라 가야 하네.

                   하긴 백두대간 종주할 때는 20분이면 시작점에 불과하니까.  

     

                 선자령 가는 길의 반 정도는 시멘트 길을 가다가 나머지는 이런 아름다운 오솔길로

                 통나무를 사진처럼 놓지 말고 아예 나무 깔판을 깔아 놓으면 더 운치 있고, 보기도 좋고, 걷기도 좋을텐데....

     

                  선자령을 가는 도중에 건너편에 보이는 풍력발전기

     

                  선자령 가까이 있는 풍력 발전기

     

            14 : 28  선자령

                      정상 표지석은 무지 크고.....   대한민국 산 정상 표지석 중 가장 크지 않을까.

     

     

                *.  풍력 발전기의 모습들.

                     위치에따라 그 모습이 무척 아름다워...

     

    선자령 정상에 섰다. 

    선자령은 고개인 줄 알았더니 고개가 아닌 모양이다. 

    이미 겨울이 오고 있는 듯 바람만 세차게  불고 있다.

    힘을 잃은 앙상한 철쭉 잔 가지만 바람 앞에 꿋꿋이 버티고 있다.

    선자령은 영마루고개 란 뜻이란다. 선

    자란 신선이나 용모가 아름다운 여자를 뜻하니 이 지역의 능선이 아름답고 여성스러운 굴곡처럼 부드럽다하여 그런 이름을 누군가 지은 모양이다.

    지금은 수십여기의 풍력발전기 돌아가는 소리가 비행기 지나가는 소리처럼 들린다.

    멀리서 보면 팔랑개비 돌아가는 모습인데 그 아래에 서 있으면 그 팔랑개비가 떨어져 나를 덮치는 것을 아닌가 하는 위압감을 준다.

    게다가 팔랑개비 아래 경고판에는 겨울에 팔랑개비에서 얼름이 떨어져 다칠 수 있으니 가까이 접근하니 말라 고 써 놓았으니 더욱 더 공포스럽다.

    그러나 초원 위에 펼쳐진 팔랑개비의 모습은 정말 아름답다.

    팔랑개비 아래 초원은 풍력발전기를 보호하기 위해서 만들어 놓았을 것이다.

     

     

     

     

     

     

       14 : 39   매봉 , 한일목장 갈림길

                  선자령에서 임도까지 내려 와서 좌측 방향으로 갈 것

                  임도를 따라 진행 ...  삼거리 갈림길이 선자령. 양떼 목장 갈림길

       14 : 47  양떼목장, 선자령 갈림길

                  이 곳에서 임도를 버리고 아래 보이는 오솔길로 갈 것

       15 : 16   습지 식물 단지

           

                  속새

     

        15 : 39  삼거리 갈림길

                   보광유스호스텔 방향 이정표와, 국사성황사 이정표가 있는데 대관령 방향으로  대관령까지 가는 숲길이 아주 좋음

        15 : 53  양떼 목장 울타리

                   등산객은 양떼 목장 안으로 들어 갈 수 없고 울타리 밖에서만 구경..

                   양떼 목장은 대관령 휴게소에서 입장료 내고 들어 가야 함

     

                  철조망 밖에서 찍은 목장 안의 모습,  목장 안을 걸을 수 있게 잘 만들어 놓았네... 

                  서산목장을 몇 념전 지나가 존 적이 있는데 그 목장 울타리따라 지나가는데만 약 3 시간 정도 걸린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 목장은 그렇게 큰 것 같지는 않고 반대로 인위적으로 너무 잘 가꾸어 놓은 듯하다.

                 

     

    멀리 나무 아래 양들이 큰 사진에는 보이는데 이 작은 사진에는 안 보이네...

     

       16 : 10  대관령 휴게소

     

                                     산행시간 ; 3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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