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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이 되어 간다는 것글/주변의 일상이야기 2011. 6. 6. 17:41
조용필, 나훈아 음반을 하나씩 샀다.
왜냐구 ?
노래를 배우고 싶어서.. 노래를 외우고 싶어서 ...
지금 나는 내가 기억하고 있는 노래 가사는 젊었을 때 외웠던 노래
즉 돌아와요 부산항에 같은 것 이외에는 기억하고 있는 노래가 없다.
나이가 들면서 노래는 전혀 배우려고, 가사를 외우려고도 하지 않았다.
어제 관광버스를 타고 산행을 갔다가 오는 도중에 버스 안에서 기사가 틀어 준 나훈아 라이브 음반 중에는 그래도 귀에 잊은 노래가 몇곡 있었지만 가사를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는 노래는 없는 것 같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내 스스로 알려고 하지 않고, 배우려고 하지 않는다면 내가 알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내가 예전에 어땠는데... 내가 예전엔 안 그랬는데... 이것이 무슨 소용이 있단 말인가.
지금 당장 녹슬어 없애 버리고 새로운 것을 채워야 할 뇌에 묵어 찌든 것만 꽉 차 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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