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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에 대한 믿음과 불신글/약국정담 2013. 10. 13. 11:08
약에 대해서 철저한 신봉자가 있는 반면 또 어떤 사람은 약을 철저하게 불신하는 사람도 있다.
제 아무리 효과가 좋고, 효과가 빠른 약을 준다 해도
" 이 약 먹고 낫겠어 " 하는 불신 .
자신은 어떤 약을 먹어도 낫지 않을 거라는 불신,
이 약을 먹고 또 다른 병을 만들거라는 불신,
이 약 먹고 부작용이 심하게 나타날 것라는 불신...
이런 사람들은 장기간 병에 시달리면서 오랜 시간 이 약, 저 약을 먹어 보았지만 효과가 없는 사람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자신은 어떤 약을 먹어도 낫지 않을 것라는 확신에 가까운 믿음이 그 사람을 영원히 불치의 병으로 내모는 경우도 있다.
" 이 약을 먹으면 나을까요 ? " 하고 확신 반, 불신 반 즉 반신반의 하면서 약을 복용하는 사람도 있다.
반면 어떤 사람은 이 약을 먹으면 틀림없이 낫는다고 너무나 큰 확신을 갖다 못해 다른 사람에게까지 강권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또 다른 병을 일으키게 하는 사람도 있다.
약에 대한 믿음이 너무 강한 것도 아니면 불신이 너무 강한 것도 어느쪽도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못한다.
불신이 강한 것이 믿음이 강한 것보다 더 나을지 모른다.
불신이 강하면 자신의 신체만 망가지지만 믿음이 강하면 타인에게까지 해를 끼칠 수 있다.
우리 국민들에게는 약간 이상한 면이 있다.
자신이 무슨 무슨 약을 먹고 아으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 이 약을 먹어라. 이 약을 발라라 " 라고 꼭 강권한다.
약이라는 것이 그 증상에 맞아야하고, 그 사람의 체질에 맞아야 하고. 모든 것이 정확해야 하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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