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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가리봉제천이야기/제천 부근의 명산 2012. 1. 15. 18:33
2012. 01. 15 10 : 10 제천 출발
10 : 43 학현리 조가리봉 금수산 산악마라톤 입구 도착
영아치 고개를 넘어오면서 삼거리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가기 전 조금 더 직진하면 조가리봉을 오르는 길
이 있는데 코스가 마라톤 코스가 더 편하고 경치도 더 좋은 것 같아.
10 : 52 출발
11 : 28 전망대 [산행로에서 약간 벗어나 있음]
조가리봉을 오르면서 조망이 가장 멋진 곳,
전망바위는 편안하게 앉을 수 있는 자리는 없으나 학현리, 미인봉, 신선봉 방향으로 보이는 경치가 일품이니
반드시 올라 볼 것
11 : 43 전망대 [바위 위로 올라가야 함]
뒤돌아 보이는 경치와 청풍호가 한 폭의 그림으로 보이고...
11: 56 조가리봉 정상
조가리봉은 까리봉, 족가리봉 이라고도 하는데 그 이유는 잘 모르겠음
50분간 점심 식사
12 : 45 식후 출발
12 : 50 신선봉 , 정방사 갈림길
신선봉 방햐응로 조그만 더 가면 궁둥이 바위가 있음
13 : 00 정방사
10분 간 휴식
이후 시멘트 포장길로
*. 정방사
신라 문무왕 2 년 [662년] 임술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전통사찰로 속리산 법주사의 말사이다.
현재의 주본불로는 숙종 25년 [1689년] 에 조성된 목조관음보살상과 후불탱화. 신중탱화가 모
셔져 있으며 외부 처마 밑에는 석종 안종원 글씨로 된 편액이 걸려 있다.
칠성각은 법당과 같은 시대에 축조 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16 나한 탱화, 칠성탱화. 득성탱화가
모셔져 있다.
정방사 경내에 위치한 유운당에 들면
산중에 무엇이 있을까
산마루에 흰구름이 많이 머물러 있구나
다만 나홀로 즐길수 있을 뿐
그대에게까지 바칠 수 없구나 라고 적힌 {유운열군} 주련을 볼 수 있다.
정방사는 신라 의상대사가 한 토굴에서 수동에 정진하고 있을 때 제자 정원이 중생을 제도할 뜻
을 밝히며 가르침을 청하자 의상대사는 지팡이를 하늘에 던지며 이 지팡이를 따라가다가 멈추는
곳에 절을 짓되 그 아래 윤석사를 찾아가면 그 뜻을 이룰 것이라 했다.
그 지팡이가 멈춘 곳이 지금의 정방사 자리다.
정원이 산 아래 윤석사를 찾아가자 하는 말이 " 어제 꿈에 의상대사가 전생을 알고 불연이 있어 일러
주는 것이니 중이 찾아 오면 절을 지을 천냥을 시주하라 해서 기다리고 있었다 " 며 거금 천냥을
내주었다. 정원은 그 돈으로 정방사를 지었다는 전설이 있다.
정방사에서 능강 다리까지 가는 동안에 길 옆에 쌓아 놓은 바위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아마 시멘트 도로를 만들 때 그 곳에서 나오는 돌을 길 옆에 쌓아 올려 놓은 듯....
13 : 50 능강리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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