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월출산 :: 제천 감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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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출산
    우리의 아름다운 강산/전국의 유명 산 2010. 9. 6. 17:03

     

    2010, 09, 05  03 : 00  제천 출발

                      09 : 20  경포대 지원센터 출발

                      09 : 23  도교육청 학생야영장

                      09 : 46  구정봉 갈림길

                                  구정봉은 왼쪽으로

                      10 : 28  구정봉 갈림길 삼거리

                                  이정표  구정봉 0,5km,   도갑사 4,5km,  천왕봉 1,1km

                                  경포대 - 천왕봉으로 코스를 선택 하였으면 구정봉은 왕복해야 함

                      11 : 00   구정봉

                      11 : 22   구정봉 갈림길 삼거리로 원위치

                      11 : 37   돼지 바위 옆

                      11 : 43   이정표

                                   천왕봉 0,6km,  구정봉 1,0km,  억새밭 2,2km,  도갑사 5,0km,

                      12 : 11   천왕봉

                                   26분 간 점심 식사

                      12 : 45   통천문

                      13 : 36   이정표

                                   구름다리 0,3km,  경포대 3,6km,  천왕봉 1,4km

                                   이곳은 오르막을 올라야 함

                      13 : 49   구름다리

                      14 : 43   월출산 주차장

     

    내가 환경부 장관이라면

    월출산은 바위의 모양새가 장흥 천관산과 비슷하다.

    동그란 돌들을 누군가 쌓아 놓은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남쪽이지만 두륜산과 달마산 그리고 주작, 덕룡산은 바위 칼날 같은 모양을 하고 있어서 산행하기가 무척 조심스러운 산이지만 천관산이나 월출산은 이곳에 놀러 온  신들이 돌을 가지고 놀이를 하면서 작품을 만들지 않았을까. 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아기자기하다.

    작은 돌, 큰돌 모아서 너무 예쁜 작품들을 연출하고 있다.

    정상에 올라 보면 주위는 평야를 이루고 있어 커다란 수반 위에 예쁜 수석을 얹어 놓은 그런 모습이다.

    우리나라의 국립공원 중에 가장 작은 크기일 것이다.

    크기가 작은 만큼 관리도 그만큼 쉬울텐데 관리는 많은 부분에서 너무 미흡하다.  

    곳곳에 위험한 곳이 너무 많다.

    주차장에서 구름다리 구간도 전 구간을 빈틈없이 바닥을 깔아야 한다.

    일부는 깔아 놓았지만 중간중간 비어 있는 곳이 많고 또 그 곳은 오히려 더 위험하다.

     아예 전체를 덮으면 될텐데 바위 사이에 걷기도 힘든 쇠를 박아 놓았는지 모르겠다.

    산 자체가 작기 때문에 사람이 다니는 길 전체를 방부목으로 깐다 하여도 많은 경비가 소요되지는 않을 것 같은데 정부 관계자들은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다.

    다른 국립공원 보다도 이 작은 월출산 국립공원부터 사람이 다니는 곳은 전부 길을 나무로 깔아 놓고 이외의 지역은 다니지 못하게 하면 산을 보호할 수 있지 않을까.

    내가 환경부 장관이라면 시범적으로 한번 공사를 해 보겠다.

     

     

     

     

     

     

     

     

     

     

     

     

     

     

     

     

     

     

     

     

     

      

    오래 전 애들을 데리고 어떻게 올랐을까

    오늘 월출산 정상에서 주차장까지 내려 오면서 보니까 무척 험하다.

    우리 애들이 유치원 다니고 초등학교 저학년일 때 무슨 마음으로 애들을 데리고 산을 올라 갔는지 이해가 안된다.

    오늘 보니까 무척 험한 산이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그 당시 산에 대해서 아주 무식할 때였으니까 겁없이 데리고 올라 간 모양이다.

    오늘 보니까 끔찍하다.

    그런데 한가지 기억이 나는 것은 그 당시 애들이 무섭다고 칭칭댔지, 다리 아프고, 힘들다고 칭칭대지는 않은 것 같다.

    아마 공포가 힘든 것을 압도 한 모양이다.

    아주 어릴 적 이야기지만 지금도 그 당시를 기억하고 이야기 하는 것을 보면 제딴에는 무척 힘들었던 모양이다.  

     

     

    월출산은 달이 뜨는 밤에 보아야

    20년 가까이 되었을 것이다.

    그 당시 아들이 5 살 정도였을 때였는데 지금 군대 가서 제대할 때가 다 되어 가니까 . 이름만 듣고 찾아 온 월출산이었다.

    저녁 늦게 도착하여 영암읍에서 잘 곳을 찾으니 잘 곳이 없었다.

    차에 세발낙지를 파는 상인에게 숙박장소를 물어 보니 조금 벗어나면 호텔이 있다고 하기에 물어 물어 찾아 간 곳이 월출산호텔이었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로는 이곳이 세발낙지로 아주 유명하다고 한다.

    날은 이미 어두워졌는데 호텔 주차장은 텅텅 비어 있었다.

    방을 안내 받아 들어 갔을 때 저녁 9 시가 넘었다.

    창문쪽 커튼을 열자 산 위에 둥그런 달이 떠 있는데 너무 환상적이었다.

    그야말로 "세상에 어쩌면 저렇게 아름다울까 " 나 뿐만 아니라 아무것도 모를 것 같은 철없는 애들도 " 우와 " 너무 멋지다 " 하고 감탄사를 한다.

    이 산이 월출산이라는 것은 다음날에야 알았다.

    그 다음 날 아침 해가 뜰때도 달이 뜨는 모습처럼 그윽한 맛은 없었지만 그 배경이 너무 아름다웠다.

    그 이후 월출산하면 생각나는 것이 달이 뜨는 보름에 호텔에 앉아서 월출산을 배경으로 달이 뜨는 모습이 생각나고 또 누가 월출산에 대해 물어도 그것을 우선 순위로 해보라고 권한다.  

     

     월출산[809m]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과 강진군 성전면 경계에 있는 산이며 남원의 지리산, 장흥의 천관산, 부안의 능가산, 정읍의 내장산과 더불어 호남 5대 명산으로 꼽힌다. 
    백제·신라 때에는 월나산(月奈山), 고려시대에는 월생산(月生山), 조선시대부터 월출산(月出山)이라 불렸다.  주봉은 천황봉이며, 장군봉· 사자봉· 구정봉· 향로봉 등이 연봉을 이루고 있다.
    천황봉 동쪽의 바람골 일대는 경사가 매우 급하며, 그밖의 사면은 비교적 완만하다.
    1973년 3월 월출산 일대를 도립공원으로 지정했고, 총면적 41.88㎢가 1988년 6월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주봉인 천황봉에는 평평한 바위, 풀밭, 기묘한 모양의 사자봉, 벼랑길, 동굴 등이 장관을 이루며, 바람골에는 천황사(天皇寺)가 있다. 특히 정상 가까이에는 月出山磨崖佛坐像 [월출산마애불좌상.국보 제144호] 이 큰 암벽 위에 조각되어 있다.
    경포대에서 올라 와 구정봉으록 가려면 왕복해야 하며 구정봉은 월출산의 제 2 봉이며  산정은 평탄한 암반으로 되어 있으며, 9개의 웅덩이가 있어 구정봉이라는 한다.
    심한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아 9마리의 용이 살고 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그런데 지금은 용이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올챙이가 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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