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북한산 [우이동 - 백운대 - 문수봉 - 비봉 -불광동] :: 제천 감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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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산 [우이동 - 백운대 - 문수봉 - 비봉 -불광동]
    우리의 아름다운 강산/전국의 유명 산 2009. 11. 16. 09:45

    2009. 11. 15  06 ; 00  제천 출발

                            

                      09 : 00  우이동 분소 출발

                                 우이동 입구에서 우이동 분소, 도선사 입구까지 버스가 올라가는 덕분에 30분 정도 절약함, 

                                 아니면 우이동 입구에서 도선사 입구까지 마을버스로 이동해야 함

                                 걸어서 오르면 무척 피곤함

                      09 ; 15  하루재

                                 영봉, 상장봉 가는 길은 오른쪽으로  - 상장봉은 2007년까지 휴식년제였다가 해제되어 입산 가능함 

                                 백운대는 직진하여 내려 감

                               이정표  백운대 1,4km,  북한산경찰산악구조대 0,2km,  영봉 0,2km,  육모정공원지킴터 2,3km

                      09 : 20  북한산경찰산악구조대

                                  야영장이 있음

                      09 : 40  백운산장[손기정]

     



     

                      09 : 55  위문

                                 이곳에서 백운대는 왕복해야 함

                                 등산객이 밀리지 않으면 30분 정도 소요 됨

                                이정표 백운대 0,3km,  백운대탐방지원센터 1,8km,  북한산산악경찰구조대 1,1km, 북한산대피소 1,4km,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3,8km,



                     10 : 26  백운대 올랐다가 위문 원위치 복귀

                     10 : 44  노적봉

                                이정표 대동문 2,1km,  북한산대피소 0,8km, 백운대 0,9 km, 

                     10 : 56  용암문

     



     

                     11 : 00  북한산대피소[용암사지]

                     11 : 15  동장대

     



     

                     11 : 25  대동문 

                                점심식사 20분

                     11 : 45  식후 출발

                     11 : 54  칼바위 능선 갈림길



                     11 : 59  이정표  대성문 0,6km,  대동문 0,6km,  정릉탐방지원센터 2,5km

                     12 : 23  대성문

                     12 : 34  대남문

                     12 ; 45  문수봉

                     13 : 10  세미클라이밍지대

     



     

                     13 ; 24  바위 문

     



     

                     13 : 30  승가봉

                     13 : 40  사모바위. 헬기장

     



     

                     13 : 50  비봉  - 통제구역

                                **  45분간 휴식 ***


                     14 : 55  향로봉 갈림길

                                향로봉은 통제구역

                                좌측 내리막으로 우회



                     15 : 20  족도리봉

     





     

                     16 : 00  불광초등학교 정문 앞

     

                     전 세계 도시 중에서 공원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가 서울이란다.

    혹자는 무슨 이야기냐. 서울에 공원이 어디 있냐 하겠지만 서울에는 북한산국립공원이 있다.

    나라의 수도에 이렇게 아름답고 큰 산이 있다는 것이 서울은 복 받은 도시이다.

    공원의 면적이 서울시 면적의  26 % 라 하는데 이를 따라 갈 도시가 어디 있겠는가.

    대부분의 도시는 공원을 만드려면 돈을 들여 인위적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자연적으로 생성된 공원이 있으니 500년전에 이 터를 잡은 무학대사에게 감사해야 할 일이다.

     

    북한산이란 이름은 일제시대 때부터 불린 이름이고 예전에는 삼각산이라 불리었다.

    지금 삼각산 이름 복원 운동이 벌어지는 모양인데 그것도 잘 안되는 모양이다.

    이 세 봉우리를 멀리서 보면 그야말로 아주 멋있는 삼각산이니 빠른 시일내 그 이름으로 되돌아가기를 빌어본다.

     

    버스가 우이동 파출소 앞을 지나면서 과연 도선사 입구까지 갈 수 있을지 조바심이 난다.

    어 ! 그런데 이 큰 버스가 좁은 길을 올라간다.

    기사가 성질 부리지 않고 올라가기를 빌어본다.

    길이 워낙 좁은데 큰 버스 끌고 올라 가도록 만들었다고 성질내면 괜히 미안하니까.

    오르면서 마을버스 주차장을 보니 몇 사람이 도선사와 우이동을 왕복하는 작은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도선사 입구에서 우이동까지 내려 오는 길이 무척 길다.

    오르는 길이라면 몰라도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이라면 짜증스러운 길이다.

    오늘은 45인승 버스가  도선사 입구까지 올라가는 바람에 한결 편해지게 생겼다.

    아무런 사고없이 올라가서 기사 성질 안내기를 빌어본다.

    버스에 내리면서 너무 고마운 마음에 기사 양반에게 머리 숙여 고맙다 인사를 한다. 진짜 고맙다.

    그 기사 못간다고 버티면 어쩌리 ... 걸어서 올라 가야 하는 것을 ...

     

    오늘 산행을 다솔산악회와 같이 하게 되었다.

    각 모임에서 기차를 타고 가기로 하였다가 다솔 장복영 대장께서 버스를 맞춘 모양이다.

    덕분에 곁다리 껴서 가게 되었다.

    산행 후 땀 냄새 풍기며 지하철과 버스를 어떻게 타나 하고 걱정했는데 다행이다 싶어 같이 이동하기로 하였다. 

    오늘 산행하는데 더 편하게 되었다.

    처음에 우리는 불광동에서 시작하여 우이동으로 오게 계획이 되어 있었는데 상대방 팀이 불광동에서 끝마치기로 계획이 되어 있어 우리도 반대로 계획을 돌렸다.  그

    랬더니 항상 등산객으로 정체가 되는 백운대 오르내림, 그리고 위문에서 노적봉 사이가 항상 정체가 되는데 그 구간을 아침 일찍 지나는 바람에 정체 없이 빠른 시간내 지날 수 있었다.

    오늘은 여러모로 운이 맞는 날이다.

     



     

    우이동 분소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눈이 휘날린다.

    눈이 얼마나 올지 모르지만 바위를 지날 때 미끄러져 사고가 나지 않을까 걱정이 되지만 눈이 오는 모습이 많이 올 것 같지는 않다.

    우이동 분소에서 하늘재까지 바위 계단을 밟으며 오른다.

    인수봉 암벽 타기를 하러 가는지 헬멧과 장비를 배낭 뒤에 메고 오르내리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하늘재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우이동 계곡 방향으로 가거나 2007년부터 휴식년제 구간에서 해제 된 상장봉 방향으로 가려면 우측으로 가면 된다.

     



     

    경찰 산악구조대 앞에는 밤새 야영한 산꾼들이 텐트 속에 웅성거리고, 인수봉 등반을 하기 위한 대기조들이 밤을 세워 자는 모양이다.

    여기서 보는 인수봉은 TV에서 보는 것처럼 가파른 모습은 아니다.

    백운산장에 이르자 현판에 백운산장 밑에 손기정이라고 쓰여 있는데 그 뜻을 모르겠다.

    이곳에서 5분 정도 오르면 백운대를 오르는 위문에 도달한다.

    위문에서 백운대 왕복은 사람들이 밀리지 않는다면 30분 정도 소요되는데 만약 사람들이 많이 밀리면 2 시간 정도 소요될 수도 있다.

    위문에서 노적봉까지는 만경대를 우회한다.

    만경대를 오르지 못하게 막아 놓았는데도 오르는 사람들이 있다.

    만경대 우회로는 사람들이 많을때는 이 곳 또한 무척 지체되는 구간이다.

    우이동에서 백운대를 거쳐 불광동까지 가는 구간 중에 백운대 , 위문 -노적봉 구간은 유독 정체가 심한 구간이다.

    오늘은 우리가 아침 일찍 오는 덕분에 수월하게 빠져 나갈 수 있음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이후 대남문까지는 성곽을 따라 간다.

    옆 길로 비껴 갈 필요도 없이 그저 성곽을따라 가면 된다.

    가면서 전망대에 오르면 서울 시내 전체를 볼 수 있다. 이 구간만 성곽이 정비되어 있다.

    북한산은 종주하다보면 서울 시내 전체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위에서 내려다보고는 " 에이! 서울 얼마 크지도 않네. " 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남산도, 한강도, 63빌딩도, 강남도. 전부 발 아래 보인다.

     



     

    문수봉을 지나면서 세미클라이밍지대가 나오는데 위험한 구간이니 조심해야 한다.

    돌이 지붕을 대신하고 있는 문을 지나 언제 지났는지도 모르게 승가봉을  지나고 사모바위에 도달하면 커다란 헬기장이 있고 관을 쓴 바위가 자태를 뽐낸다. 비봉 입구는 막아 놓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오른다.

    비봉 정상에는 진흥왕순수비가 있는데 그 옛날에 어떻게 이 자리에 세웠는지 궁금하다.

    몇이서 비봉을 올라가더니 내려 올 생각을 안한다. 이

    곳에서 50분 정도 기다린다.

     

    향로봉을 우회해야 하는데 우회하는 길도 험하다.

    족두리봉을 앞에 두고 잠시 쉬는 사이에 다솔팀들이 따라 온다.

    우리가 비봉에 왔을 때 대남문에 있다고 하였는데 일찍도 따라 왔다.

    비봉에서 50분 정도 쉬고 이후 권 원장이 다리 아프다고 지체 된 덕분에 이 곳부터는 같이 가게 되었으니 마지막 조금이라도 동반 산행이라도 하니 다행이다 싶다.  

     



     

    족도리봉에서 안테나 뒤의 바위가 멀리서 보면 족도리 모양으로 생겼다.

    족도리봉에서 불광초등학교 방향으로 내려 갔는데 원래 이길은 없는 길이었는데 동네 주민이 만든 모양이다.

    중간에 철망이 가로막혀 있는데 뜯어 내고 길을 만든 것을 보면 이 동네 사람들이 만든 것이 확실하다. 공

    원에서는 못 다니게 주변에 철조망까지 처 놓았는데 그것조차도 없애 버렸으니 동네 주민들의 짓이렸다.

    족도리봉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내려가기 훨씬 수월하다.

    족도리봉에서 내려오면서 본 아파트 위의 모습이 예술작품 같다.



     

     

    오늘은 다솔산악회 대장님 덕분에 이동도 쉽게 하고 다솔 회원들과의 친목을 다진  하루였다.

    처음부터 끝까지 같이 한 산행은 아니었지만 ...

    다솔은 의상봉에서 문수봉 방향으로 올라 와서 불광동으로 진행을 하였으니 약 40% 정도 같은  코스로 갔다.

    나중에 언제 시간이 나면 같이 할 기회가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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