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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미[chloasma]
기미는 갈색의 색소 침착이 주로 얼굴의 이마나 뺨에 생기며 태양광선에 의해 악화된다.원인은 모르는 것이 많으나 자외선, 임신, 난소 질환, 간 질환 등이 동반되어 나타나기도 하며 경구 피임약과도 관계 있다.
대부분 여자에게서 볼 수 있으나 건강한 남자에게서도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임신과 관련 된 기미는 출산과 더불어 엷어지다 사라지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기미는 가렵거나 아픈 자각 증상은 없고 단지 보기 싫을 뿐이다.
기미는 분포양상에 따라 표피형, 진피형, 혼합형의 세가지로 나눌 수 있다.
과잉 생성된 멜라닌 색소가 표피층 상부로 올라오면 표피형 기미가 되고, 깊은 진피층으로 떨어지면 진피형 기미가 되고
이 두가지 형태가 섞이면 혼합형 기미가 되는데 동양인에게 자주 발생하는 기미의 형태는 진피형과 혼합형이 많다..
사춘기 이전의 어린이나 폐경기 이후의 50이 넘은 여자들에게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30대 초반에서 40대 초반의 여성들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임신, 피임약 복용으로 기미가 생기고 폐경기가 지난 여인들은 기미가 없는 것으로 보아서 호르몬의 영향도 주요 원인인 것 같다.
경구 피임약 복용으로 생긴 기미는 피임약을 끊으면 점차 좋아지나 피임약 복용을 중단한 후 5년 이상 남아 있는 경우도 있다.
또 간이 나빠도 기미가 생길 수도 있으나 그런 사례는 그리 많지는 않다.
간경화증이나 간암 환자에게서 기미가 생기는 경우가 있으나 반대로 기미가 있는 사람 모두가 간이 나쁘다고 할 수 없다.
불규칙한 모양의 연한 갈색이나 암적색 혹은 검은 반점이 얼굴 좌우에 대칭적으로 발생하며 주변의 피부와 구별은 쉽다.
기미를 가진 피부와 건성 피부는 햇빛에 민감하기 때문에 주의하여야 한다.
겨울철에 햇빛을 쪼이지 않다가 봄철에 햇빛을 쪼이게 되면 그 영향은 여름철에 못지 않다.
피부 변화의 주요 원인인 자외선은 6월이 가장 강하고 또 7-8월이 강하다.
이때는 햇빛을 과다하게 쪼이지 말아야 한다.
피부 관리상 피부의 수분 유지 만큼이나 햇빛을 피하는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기초 화장에 선크림을 꼭 사용하는 것이 좋다.
기미, 주근깨, 검 버섯, 노인성흑자증은 멜라닌이 부분적으로 증가된 얼룩점으로 미용에 큰 문제가 된다.
이들 원인은 대부분 유전적인 체질과 햇빛노출 때문이다. 이것은 부모와 형제를 보면 자기의 피부를 예측 할수 있다.
이러한 예방은 우선 햇빛부터 피해야 한다.
흰 피부, 주근깨, 기미가 있거나 유전적인 요소를 가진 사람은 햇빛을 쪼였을 때 표백 액을 바른다.
왜냐하면 멜라닌 생성은 햇빛을 쪼인 후 하루 이틀 지나서부터 1주일까지 계속되기 때문이다.
이런 여성은 피부가 하얗게 되려고 비타민 C를 복용한다.
특히 비타민 C를 섭취하려고 감귤을 많이 먹는데 감귤에는 카로텐이 많이 있어 피부를 노랗게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즉 피부를 하얗게 하려다가 노랗게 되고 마는 것이다.
비타민C는 하루 2g 이상 먹어야 하나 위가 좋지 않은 사람은 비타민C가 산성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또 영양크림중 여성 호르몬이 함유된 제품일 경우 햇빛에 노출되면 검어진다 고 한다.
따라서 어느정도 햇빛을 막는 효과가 있지만 이런 것이 싫으면 낮에는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피부를 검게 하면 접촉성 피부염의 소지가 있다.
기미와 거의 같은 증세를 보이는데 화장품중 향료 기름 성분이 햇빛을 받아 서서히 몇 년을 두고 얼룩점이 생기게 된다.
화장품에 의한 얼룩점을 가리려고 더 짙게 화장을 하다 보면 기미는 더욱 진해진다.
바르는 연고는 표백 효과를 지닌 하이드로퀴논 성분의 연고를 바르는 방법이다.
이 방법을 쓰면 치료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연고를 바르지 않으면 다시 생길 수 있는 단점이 있다.
젊었을 때 흰 피부를 자랑하던 여성이 나이 들면 얼룩점, 혈관 확장 등이 나타나므로 특히 햇빛에 주의하여야 한다.
레이저 요법은 특수한 파장의 레이저 빛이 기미의 검은 색소나 멜라닌 세포에 작용하여 색소를 벗겨 내거나 멜라닌 세포로 하여금 색소
를 적게 만들어 내도록 하는 치료법이다.
효과는 가장 빠르고 확실하지만 비용이 든다.
흔히 환자들 중 레이저 빛이라면 기적의 빛, 신비의 마술상자로 아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레이저 치료 역시 발생 빈도가 적을 뿐 치료에 발생되는 색소 침착은 막을 수 없고 기미가 다시 생길 수 있다.
히드로퀴논[도미나 크림]
히드로퀴논은 티로시나제를 저해하여 티로신이 DOPA 를 거쳐 멜라닌으로 전환되는 것을 막고 멜라닌세포와 메라닌소체 자체를 파괴
하여 미백효과를 나타낸다.
히드로퀴논의 효과는 보통 4 주 후에 나타나지만 효과 발현시기는 3 중에서 3 개월까지 개인차가 있으며 일단 옅어진 피부는 2 ~ 6 개
월 정도 유지되지만 자외선에 노출되면 금세 치료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
처음 약 2 주간은 일시적인 염증반응이 나타날 수 있고, 피부색이 옅어지기에 앞서 약간 옅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가벼운 염증은 치료를
중단해야 하는 이유는 아니고 이때는 히드로코르티손 연고를 단기간 사용할수도 있다.
4 % 제제가 일차 선택약으로 사용되는데 피부 작극이 심할수록 2 % 제제로 대체할 수 있다.
환부를 깨끗이하고 보습제나 다른 피부관릴 재품을 바르지 않은 상태에서 완전히 흡수되도록 환부를 부드럽게 문지르는 방식으로 하루
1 ~ 2 회 바르고 손상된 피부나 눈 주위는 바르지 않는다.
트라넥삼산 [트란시노]
플라스민을 가역적으로 불활성화하여 피브린 융해작용을 억제함으로써 지혈효과를 나타내는 항플라스민 약물이다.
플라스민은 지혈효과 뿐 아니라 티로시나제 활성화 작용도 하는데 트라넥삼산이 이를 억제함으로써 피부 미백효과를 나타낸다.
또 혈관내피세포에 만들어진 플라스미노겐이 각질형성세포에 멜라닌소체가 결합하지 못하게하여 멜라닌의 표피각질층으로 이동을 억
제하므로 진피형기미보다 표피형 기미에 효과적이다.
트라넥삼산은 플라스민을 억제함으로서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혈전관련 부작용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트롬빈을 투여 중인사람, 신장애.
[트라넥삼산이 주로 신장을 통해 배설되기 때문] , 혈전증이 있는 사람, 혈전증의 과거력 또는 가족력이 있는 사람, 경구피임약을 복용 중
인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복용 중에 심한 두통, 혀의 꼬임, 가슴통증, 종아리 통증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면 중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