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뇌동맥류 :: 제천 감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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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동맥류
    건강/고혈압 2007. 12. 20. 14:13



    뇌동맥류는 뇌혈관이 꽈리처럼 부풀어 오르는 질환으로 머릿속에서 점점 부풀어 오르다가 터져 뇌졸중 같은 무서운 합병증을 유한다.

    주로 뇌혈관이 갈라지는 부분에서 많이 부풀어 오르며 장기간 방치해 터지게 되면 발병자의1/3 정도가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숨진다.
    다행히 목숨을 건진다고는 해도 식물인간, 반신마비, 언어장애 등 심각한 후유증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으며 환자 중1/3 정도는 정상생활을 가능할 정도로 회복하게 된다.
    이 같은 뇌동맥류의 원인은 확실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유전적인 요인이 크며 정상인들 중에도 약 5% 정도는 뇌 안에 뇌동맥류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로나 스트레스, 음주나 흡연 등 후천적인 요인도 뇌동맥류 원인으로 작용한다.
    이처럼 뇌동맥류가 부풀어 올라 결국 터지게 되는 것을 흔히 뇌졸중, 즉 중풍이라고 말한다.

    뇌졸중은 화장실에서 쓰러지거나 추운 새벽에 운동을 나간 후 쓰러졌다고 말할 때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질환이다.
    뇌동맥류가 터지며 생기는 뇌출혈로 인해 뇌에 혈액순환장애가 생기는 것인데, 이것이 곧 몸 전체 기능을 담당하는 뇌 기능 정지로 이어져 최악의 경우 심장이 멈추고 돌연사로 이어진다.
    뇌졸중은 평소 증상을 거의 느낄 수 없으며 가벼운 운동 후에도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물론 뇌동맥류가 터지지 않고 부푼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더라도 평생 뇌졸중을 일으키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커진다.

    그러므로 고혈압이 있거나 부풀어 오른 뇌동맥류의 크기가 5mm 이상인 경우에는 뇌졸중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조기 발견 및 수술이 반드시 필요하다.
    환자 중 약 1/3 정도는 뇌동맥류가 터지기 전에 감각이 둔해지거나 시야가 좁아지고 팔다리 저림, 기분 나쁠 정도의 두통, 일시적인 언어곤란 등 경고성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이는 뇌동맥 중 하나가 일시적으로 막혔다가 다시 풀릴 때 잠시 나타났다 사라지는 증상이다.

    이런 땐 1년 내에 뇌동맥류가 터져 뇌졸중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즉시 병원에 가서 정밀진단을 받아야 한다.
    뇌동맥류가 터질 때는 망치로 머리를 맞은 듯한 정도의 심각한 두통을 유발하며 목 부위가 굳어 움직일 수 없거나 구토를 하기도 한다.

    주로 대소변을 볼 때,

    새벽에 운동할 때,

    무거운 것을 들거나 몸을 굽힐 때,

    흥분했을 때,

    성교할 때 등 순간적으로 혈압이 올라가는 행동을 할 경우 뇌동맥류가 파열되는 경우가 많다.
    이 같은 뇌동맥류의 진단은 3차원 컴퓨터단층촬영(CT)를 이용하면 간단히 발견할 수 있다.

    4시간 정도 금식하면 30분 이내에 뇌동맥류나 기타 뇌혈관 기형을 진단할 수 있다.
    뇌동맥류가 터져 뇌출혈을 일으키기 전에 조기 치료도 가능하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CT로 뇌동맥류의 위치를 확인하고 현미경과 특수 제작된 클립으로 뇌동맥류를 묶어주는 것이다.

    뇌동맥류가 터지기 전의 환자들이 95% 이상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안전한 수술법이다.
    수술 직후 보행이 무난하며 일주일 지나면 퇴원도 할 수 있다.

    퇴원 후 일주일 정도 집에서 휴식을 취하면 일상생활 복귀까지 가능하다.

     이 외에도 효과가 확실히 입증되지는 않았지만 백금 코일을 이용해 동맥류를 막는 방법 등 다양한 시도가 현재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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