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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7 월 산이나 들에서 대롱 모양의 흰꽃과 노랑꽃이 섞여서 피어있는 덩굴식물이다.
줄기가 오른쪽으로 감아 올라가면서 자라는 반상록활엽의 덩굴성 수목으로 줄기가 다른 물체를 감으면서 길이 5m까지 뻗는다.
줄기는 연한 초록빛 또는 분홍빛을 띠며, 거친 털이 빽빽히 나 있다.
잎은 마주나며 길이 3~8cm의 긴 타원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늦게 난 잎은 상록인 상태로 겨울을 나기 때문에 인동이라 하며 우리는 어려운 상황을 이겨나갈 때 인동초라 부르기도 한다.
꽃은 5~6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두 송이씩 피는데 처음에는 흰색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노란색으로 변한다. 개화초기에는 흰꽃과 노란꽃이 같이 피어 금은화 라고 부르기도 한다.
열매는 지름 7~8mm로 둥글며 9~10월에 검게 익는다.
표면이 털로 덮여 있다.
한방에서는 잎과 줄기를 인동이라 하여 이뇨제나 해독제로 사용한다.
추위에 강하고 건조한 곳에서도 잘 자라므로,
척박한 토양의 녹화를 목적으로 많이 심는다.
번식은 뿌리나누기나 꺾꽂이로 한다.
한국 전역에 분포한다.한방에서는 열을 내리고 해독자용이 있으며 종기를 치료하고 열매는 피를 맑게하는 작용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