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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는 체내의 근육들과 기관을 보호하는 다수의 상피조직으로 이루어진 조직으로 표피층., 진피층, 피하조직으로 구성되어 있다.
표피층은 피부의 가장 바깥층으로 새로 분화하는 세포들로 구성되어 있어 세포의 생성과 교체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곳이다. 표피층은 혈관이 없기 때문에 진피층으로부터 영양을 공급 받는다.
진피층은 교원섬유 와 탄력섬유로 구성되어 있고 모세혈관,림프관, 신경섬유, 피지선, 모발, 손발톱, 땀샘 등이 포함되어 있어 상처 치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피하조직은 결합조직과 지방조빅으로 구성되어 있고 림프관, 혈관, 신경말단부를 포함하고 있다. 외부로부터 열을 차단하고 충격을 흡수하여 몸을 보호하고 영양을 저장하는 기능을 한다.
상처의 원인과 임상증상
찰과상 피부가 마찰이나 거친면에 긇히거나 쓸려서 생긴 상처로 표피층이나 진피층의 일부가 손상되거나 떨어져 나간 상태다. 진피층의 모세혈관과 신경세포가 손상된 경우 진물이 나고 통증이 있을 수 있다.
표피층이 손상된 경미한 찰과상의 경우 상처 부위를 깨끗한 물이나 생리식염수로 세척하여 이물질을 제거하고 적절한 드레싱 제제를 사용한다.
열상 피부가 날카로운 물체 등에 의해 찢어져서 생긴 상처다. 단순 열상은 상처 부위를 씻어낸 후 적절히 드레싱하면 되지만 깊은 열상을 봉합을 해야 한다.
자상 칼이나 못같은 뾰족한 물체에 찔린 상처다. 표피층에 발생한 작은 자상은 씻어낸 후 드레싱한다. 자상은 겉보기에는 상처 부위가 작아도 내부의 손상이 클 수 있고 파상풍균 같은 세균 감염의 위험이 있을 수 있다.
더러운 쇠나 흙 등에 상처오염된 경우에도 파상풍의 위험이 있다,
화상 열, 불, 뜨거운 물, 전기, 화학물질, 자외선 노출 등에 의해 피부가 손상된 것을 의미한다.
1도 화상 피부의 표피층만 손상된 화상으로 약한 통증과 부종이 있을 수 있다.
흉터를 나기지 않고 3 ~ 6 일이내 치료된다.
2도 화상 피부의 진피층까지 손상된 화상으로 대부분 물집이 생기고 피하조직의 부종이 동반된다.
약한 2 도 화상의 경우 감염이 되지 않는다면 10 ~ 14 일 이내에 치료된다.
3도 화상 표피층, 진피층, 피하조직까지 손상된 화상으로 통증은 별로 없고 부종이 심하다.
경미할 경우 원인물질을 제거한 후 물집생성, 통증, 부종을 억제하기 위해 화상 부위를 차가운 물로 30분 정도 식혀 준다. 물집이 생긴 경우 가능한 터트리지 않고 화상 부위 보호를 위해 드레싱한다.
물집이 터진 경우 항생제 연고를 바른 후 드레싱한다.
상처의 치유과정
일반적인 상처는 염증기, 증식기, 성숙기를 거치며 치유된다.
염증기에는 손상된 혈관이 콜라겐에 노출되어 혈소판이 응집되고 응고 과정이 활성화되어 출혈을 막는 지혈 과정과 백혈구와 대식세포 등에 의해 상처 부위의 이물질, 조직 찌꺼기, 세균 등을 제거하여 상처 부위를 깨끗하게 하는 염증 반응이 일어난다. 염증기에는 깨끗한 상처의 경우 3 ~ 4 일 정도 지속된다.
증식기에는 손상된 혈관대신 상처 부위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해 새로운 혈관이 생성되고 콜라겡이 합성되면서 육아 조직이 형성된다.
이 육아조직은 결손이 생긴 부분을 채워주고 , 상처 부위의 손상되지 않은 상피세표가 상처 표면으로 이주하고 증식하여 손상된 부위를 덮어준다.
증식기는 상처 발생 3 일째에 시작되어 약 2 ~ 3 주 지속된다.
성숙기에는 염증세포들이 없어지고 혈관 생성이 정지된다.
또 콜라겐의 분해와 합성이 동시에 일어나며 수축이 발생하여 흉터 부위를 최소화한다.
성숙기는 상처 발생 3 주경에 상처가 상피세포에 덮힌 후 시작되어 수개월 또는 1 년 이상 지속된다.
성숙기 초기에는 콜라겐 합성이 증가되어 붉게 튀어 나온 흉터가 형성되나 6 개월 정도 지나면 콜라겐이 재배열 되면서 흉터가 얇아지고 색깔이 연해지면서 원래의 피부색을 갖게 된다.
그러나 콜라겐 분해에 비해 합성이 너무 많이 진핻되면 상처 부위가 붉은색을 띄며 솟아 오른 비대칭 흉터나 흉터가 상처 부위를 벗어나 계속적으로 증식하는 켈로이드성 흉터가 생길 수 있다.
상처의 치료
상처가 난 직후에 필요할 경우 상처 부위를 압박하여 지혈한 후 감염을 줄이기 위해 깨끗한 물이나 식염수로 세척한다.
소독제는 깨끗한 상처의 경우 상처 부위 조직을 손상시켜 상처 치유를 지연시킬 수 있으므로 감염 위험이 높은 상처에만 제한적으로 사용한다.
국소용 항생제는 상처를 세척한 후 드레싱을 하기 전에 상처 부위가 이물질이나 찌꺼기 등에 오염되어 감염의 위험이 있을 때 사용한다.
상처에 대한 응급처치를 한 후 흉터를 최소화하면서 빠른 시간 안에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상처 부위를 드레싱한다.
흉터의 치료
흉터는 상처 또는 수술 등으로 손상되었던 피부 조직이 치유되면서 생기는 흔적으로 진피층까지 손상 되었을 때 콜라겐의 합성이 증가되어 상처가 나은 후에도 피부를 밀고 나와서 생긴다.
가벼운 상처의 경우 습윤 드레싱으로 흉터를 예방할 수 있으며 일반 흉터는 시간이 지나면서 얇아지면서 사라진다.
그러나 일반 흉터가 비정상적으로 치유 될 경우 비대성 흉터나 켈로이드성 흉터가 발생할 수 있다.
국소용 흉터 치료지게 이러한 비대성 흉터, 켈로이드성 흉터 및 일반 흉터를 위해 사용한다.
국소용항생제
무피로신[박트로반, 에스로반,]
세균의 단백질 합성을 억제하여 세균의 증식을 억제한다.
그람양성균, 그람음성균, 메티실린 내성균에 효과적이다.
상처 및 화상에서의 피부 감염증과 농가진[ 소아나 영유아의 피부에 주로 황색포도상구균이 주 원인균으로 발생하는 얕은
화농성 피부감염] , 모낭염[모나이 세균에 감염되어 노란 고름이 잡힘] 종기[모낭염이 심해져서 발생한 염증성 결절] 감염성 같은 세균성 피부 감염증에 사용된다.
퓨시드산[후시딘]
세균의 단백질 합성을 저해하여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며 그람 양성균 특히 포도상 구균및 연쇄상구균에 효과적이다.
화상, 와상, 봉합창, 농피증[ 농가진, 모낭염, 종기증에 의한 2 차 감염증에 쓰인다.
코티코스포린연고
바시트라신,네오마이신, 폴리믹신 복합제이다.
가벼운 베인 상처, 긁힌 상처, 화상의 감염 방지에 쓰인다.
바시트라신은 세균의 세포벽 합성을 억제하여 살균작용을 나타내고 그람음성균에 효과적이다.
네오마이신은 단백질 합성을 저해하여 세균 증식을 억제하여 그람 양성균과 일부 포도상구균에 효과적이다.
폴리믹신은 세균 세포벽의 투과성을 변화시켜 살균작용을 나타내며 다량한 그람 음성균에 효과적이다.
센텔라아시아티카 추출물[마데카솔]
결합조직 조절 인자로 콜라겐 생성을 조절하고 결합조직의 탄성을 회복시켜 준다.
피부 재샹을 촉진시켜 상처의 새살 생성을 돕고 흉터를 최소화한다.
* 마데카솔케어연고
네오마이신 복합제로 네오마이신 감수성 세균에 의해 감염된 작은 열상, 찰과상, 봉합된 상처, 약한 2 도 이하의 화상의 초기 치료에 사용된다.
* 복합마데카솔연고
네오마이신, 히드로코르티손과의 복합제로 네오마이신 감수성 세균에 의해 감염된 코르티코이드 반응성 피부질환과 상처의 초기 치료에 사용되며 가려움증이 동반된 상처에 효과적이다.,
티트로신
양이온성 계면활성 작용으로 세포막을 손상시켜 살균작용을 나타낸다.
세균, 진균, 바이러스 등에 효과를 나타낸다.
감염의 우려가 있거나 감염된 상처, 화상, 곪은 피부감염, 하지 족주 궤양에서 피부 진균 감염, 습진의 2 차 감염, 입술포진 등에 쓰인다.
소독제
소독제는 상처 주위ㅡ이 정상 피부 살균을 위해 바르는 약물로 상처로 인한 2 차 감염의 발생 가능성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 대부분의 소독제는 치료 농도에서 상처 조직을 손상 시킬 수 있으므로 노출된 상처 부위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포비돈요오드액
포비돈과 요오드의 복합제로 9 ~ 12 % 의 요오드를 함유하고 있으며 살균작용을 나타낸다.
포비돈요오드액은 피부나 점막에 대한 자극이 적고 살균 범위가 넓어서 세균, 진균, 바이러스 등에 유효하며 마르면서 코팅효과를 가져와 상처를 보호해 준다.
찢긴상처, 화상, 창상, 궤양, 농양, 감염 피부면, 수술 부위, 주사 및 카테터 부위의 소독을 위해 사용된다.
포비돈요오드액을 광벙위한 상처 또는 화상 등에 반복적으로 사용할 경우 요오드의 전신 흡수로 인한 이상 반응을 유발하거나 갑상선 기능 이상읋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요오드 성분 때문에 피부에 착색이 쉽게 되므로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애니클렌, 세네풀액
클로르페니라민, 디부카인, 나파졸린, 벤제토늄 복합제이다.
클로르페니라민은 항히스타민제로 가려움을 감소시키고,
디부카인은 국소마취제로 통증이나 국소 작열감을 을 감소시키며,
나파졸린은 혈관 수축제로 상처 부위의 지혈을 도와 주고,
벤제토늄은 소독작용을 한다.
무색이며, 자극적이;지 않고, 긇힌상처, 베인 상처, 창상면, 감염 피부면에 사용된다,.
과산화수소
피부에 바르면 카탈라제라는 효소에 의해 과산화수소가 분해되어 거품이 생기면서 산소를 발생시켜 소독작용을 나타낸다.
환부의 청소, 상처면의 소독에 사용되며 상처 부위를 자극하므로 화상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산화되기 쉬우므로 사용 후 마개를 꼭 막아 냉암소에 보관해야 한다.
포비돈요오드액은 과산화수소를 분해시켜 산소발생을 증가시키므로 과산화수소와 포비돈요오드액은 같이 사용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