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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빠진 삶글/주변의 일상이야기 2015. 3. 3. 10:27
나의 절친인 종관 친구의 아내가 이 세상을 떠났다.
스스로 떠났다.
이 세상의 삶이 그토록 버거웠을까.
친구란 놈은 같이 살고 있는 옆지기를 끝까지 보호할 수는 없었을까.
정말 보기 싫을 때가 있고, 미울 때가 있더라도 그것이 신이 나에게 준 선물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렇게 쉽게 포기할수는 없었을텐데..
우울증 환자는 항상 옆에서 같이 있어 주고 그 이야기만 들어 주어도 마음이 덜 우울할진데 내가 보기에 친구는 그렇게 하지는
못한 것 같다.
그 친구는 돈도 많다.
살 만큼 있다.
그런 것 보면 돈이 사람을 행복하게 해 주는 것은 아니다.
예전 60 ~ 70년대 때꺼리가 없없던 그 시절이 지금보다 사람들이 훨씬 더 행복해했다.
물질이 풍부해지면서 모든 것은 피폐해지고 인간성의 상실의 시대가 도래했다.
지금 정부에서는 경제성장만을 외치지만 지금 이 상태로 인간성의 상실의 시대에 경제 성장만 하면 무엇하겠다는 것인가.
지금 내 나이 쯤 되면 사회적인 성공과 부를 이룬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일부는 건강상의 문제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도 많이 있을 것이고, 가족간 돈 문제로 불화 생길수도 있을 것이다.
나 자신도 동생과 얼굴 붉히고 말도 안하는 상태다.
왜 그러는지 도저히 모르겠다.
나는 동생한테 하는데까지 한다고 해 주었는데도 무엇이 부족해서 나를 원수처럼 생각하고 대하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다.
그 인간도 내가 죽어야 마음이 시원할지 모르겠지만 하루 빨리 마음을 돌리기를 바란다.
사람이 부자가 되려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에 만족하고 사는 사람만이 부자가 될수 있다.
그래야 행복해질 수 있다
행복이 빠진 삶은 진정 성공한 삶이라 할 수 없다.
성공해서 행복한 것이 아니라 행복해서 성공했다는 말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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