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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청풍호반제천이야기/아름답고 정겨운 제천 부근 여행 2011. 9. 25. 20:29
청풍호반
충주 다목적 댐 건설로 생성된 인공호수로 뱃길 130리 중 볼거리가 가장 많고 풍광이 뛰어난 곳으로 내륙의 바다라 한다.
작은 민속촌 청풍문화재 단지를 정점으로 주위로 봉황이 호수 위를 나르는 형상인 비봉산. 비단같이 아름다운 금수산, 줄기는 수경분수, 번지점프장, 수상비행장, 이에스콘도, 등이 있어 보고,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종합관광지이다.
1978년 4 대강 유역 종합개발계획으로 충주 다목적 댐 공사가 시작되었다.
1985년 10월 17 일 완공 될때까지 수몰지역내에 이쓴 문화유산을 83년 부터 3 년여에 걸쳐 1만 6 천여평의 부지에 원형대로 이전 복원하여 1985년 12 월 23 일 개장하였다.
현재는 8만 5천평 규모로 호가대 개발되었으며 보물 2 점[ 한벽루, 석조여래입상] 지방유형문화재 9 점, 지석묘, 문인석 , 비석 등 42 점과 생활 유물 2 천여점이 보관되어 있다.
또 드라마 촬영장까지 크게 조성 되어 있어 전부 관람을 하려면 대충 지나면 본다하여도 약 3 시간 정도 소요된다.
금수산은 제천시 수산면과 단양군의 적성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해발 1016m 의 명산으로 월악산 국립공원의 최북단에 위치하며 산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가을이면 비단에 수를 놓은 듯 고운 단풍과 산세가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룬다.
용담폭포, 선녀탕과 한여름 삼복더위에도 얼음을 볼 수 있는 한양지, 능강계곡, 망덕봉 신선봉, 미인봉, 동산, 작성산을 한 줄기를 이루고 있는 산이다.
이 산의 이름은 원래 백운산이었으나 퇴계 이황 선생께서 이 산의 아름다운 가을 경치에 감탄하여 금수산이라 명명했다고 한다.
금수산을 멀리서 바라보면 임산부의 모습처럼 보이기도 하고 사자 머리 같기도 하며 보는 방향에 따라 갖가지 모습을 보여준다.
가은산은 가는산이라 부르기도 한다.
전설에 의하면 옛날 마고 할머니가 이 산에 놀러 왔다가 반지를 잃고 그 반지를 찾으려고 이 산을 샅샅이 뒤지게 되었다.
산 골짜기마다 뒤지다가 마지막 골짜기인 아흔아홉번째 골짜기에서 반지를 찾게 되었는데 " 이 산에 골짜기 하나만 더 있었다면 한양이 들어설 골짜기 인데 내가 이 곳에 눌러 앉는다 해도 한양이 될 땅이 못되므로 떠나겠다 " 라는 말을 남기고 떠나 갔다 하여 " 가는산"
이라 불렀다 한다.
가은산은 청풍호를 사이에 두고 구담봉과 옥순봉을 마주보고 있다.
따라서 정상에 오르면 청풍호 수반에 얹은 듯 구담봉과 옥순봉이 멋진 풍광을 자아낸다.
시계바위, 돌고래 바위, 촛대 바위, 기와집 바위, 얼굴바위 석문바위, 코끼리 바위, 곰 바위 등 기암괴석이 즐비하다.
특히 시계 바위는 상천리에서 유일하게 올려다 보이는 바위인데 이 바위는 예전에 시계가 귀했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밭일을 하다가 이 바위 꼭대기에 해가 걸리면 점심을 먹었다고 한다.
제비봉은 단양팔경 중 수상관광지로 유명한 구담봉과 옥순봉에서 동남쪽 머리 위로 올려다 보이는 산이다.
장회나루에서 유람선을 차고 강선대에서 이 산을 바라보면 청풍호 쪽으로 부챗살처럼 드리워진 바위능선이 마치 제비가 날개를 활짝 펴고 하늘을 나르는 모습처럼 보여 제비봉이라 불리었다.
겨울에 골짜기에 눈이 쌓이면 그 모습을 확연히 볼 수 있다.
옥순봉은 제천시 수산면 괴곡리에 있다.
옥순봉은 제천 10경에 속하기도 하지만 단양팔경 중에 속하기도 한다.
옥순봉은 조선시대청풍군에 속해 있었는데 단양군수로 부임한 퇴계 이황 선생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기생 두향이 아름다운 옥순봉을 단양에 속하게 해 달라고 간청하였다. 그러나 청풍군수는 일언지하에 거절한다.
그러자 이황 선생은 단애를 이룬 석벽이 마치 대나무 순이 솟아 오른 것 같다고 하여 옥순봉이라 이름 짓고 석벽에 단구동문이라 새겨 단양의 관문이 되었다고 한다.
단원 김홍도는 정조의 초상화를 잘 그린 덕분에 충청도 연풍 현감에 임명 되었는데 이때 1796년 " 옥순봉도" 를 남겼는데 현재 보물 782호로 지정되어 있다.
말목산은 단양군 적성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 마항산" 이라고도 불리는데 산의 형세가 말의 목처럼 생겼다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산행 들머리인 하진리에 장군감이 태어나고 그에 걸맞는 말도 태어 났지만 장군감과 함께 말이 모두 죽어 그 말이 죽은 산이 하진의 뒷산으로 말목산이라 부른다는 전설이 있다.
말목산 골짜기에 흩어져 있던 옛마을들을 통털어 품달촌이라 부릴만큼 높은 벼슬에 오르는 인물이 많았고 실제로 고려 때 우탁 선생과 조선시대 유척기 선생이 이곳 출생이다.
구담봉은 기암절벽의 바위가 거부을 닮았으며 물 속에 비친 바위 그림자가 거북 무늬를 닮았다하여 구담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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