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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러기
1.사람에 따라 다른 두드러기의 알레르겐
1)두드러기의 증상
두드러기의 증상은 피부의 일부가 빨갛게(때로는 희어지는 수도 있다)되어 볼록볼록 솟아오르고(발진) 몹시 가려운 것이 특징이다.
가려움은 몹시 심하고 긁으면 빨갛게 부어 오르는 것이 더 커져서 번진다.
그러나 급성 두드러기일 경우는 습진처럼 발진이 오래 계속 되지는 않고 보통 1- 2시간이면 사라지는 것이 보통이다.
2)두드러기가 나는 시간
하루 중에서 이 시간은 거의 정해져 있어서 저녁때에서 밤에 걸쳐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이불 속에 들어간 뒤에 더욱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이튿날 낮까지도 그 일부가 사라지지 않고 남아 있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어쨌든 반드시 사라지는 것이 보통 두드러기의 특징이며 뒤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이런 발진이 몇 일 이내에 재발하지 않는 것을 급성 두드러기라 하며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알레르기 질환이라 한다.
이와는 달리 바로 없어지지 않는 특수한 고정 두드러기도 있는데 여기서 문제 삼고 있는 두드러기와는 다른 것으로 생각해야 한다.
3)두드러기의 원인이 되는 종류
ㄱ.흡입성: 실내먼지, 화분, 곰팡이류, 살충제 등
ㄴ.식이성: 우유, 달걀, 어육, 딸기, 오렌지 등
ㄷ.접촉성: 니켈, 코발트 등의 금속 화장품, 색소, 소독약 등
ㄹ.약 물: 해열진통제, 항생물질 등
ㅁ.감염성: 세균, 바이러스, 진균 등
이중에서도 실제로 두드러기를 일으키기 쉬운 것은 뭐니뭐니 해도 해산물이다.
그 중에서도 고등어, 꽁치, 다랑어, 정어리 등 파란 살의 생선이 강하다.
이밖에 게, 새우, 오징어, 굴, 모시조개 등의 어패류도 두드러기를 일으키기 쉬운바 수육의 경우는 돼지 고기가 심하고 계란, 우유, 치즈 등도 종종 원인이 된다.
채소류가 두드러기의 원인이 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죽순, 파, 시금치, 가지 등은 그 자체가 아세틸콜린을 함유하고 있어 두드러기를 일으키기도 한다.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식품을 알았으면 그것을 먹지 않는 것이 제일이다.
분명하게 잘 모를 경우에는 전술한 알레르겐이 되기 쉬운 식품을 가급적 먹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그러나 알레르겐이 되기 쉬운 식품이라도 날로 먹지 말고 조리하거나 가공하면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어려워지는 것도 있다.
2. 현대인에게는 만성 두드러기가 많다.
식품이 알레르겐으로 되어 있는 두드러기의 예방은 우선 알레르겐이 되는 식품을 먹지 않으면 되지만 온열, 한냉, 광선, 대기의 상태 등 생활 환경 그 자체
가 알레르겐이 되는 경우는 아무래도 만성화되기 쉽다.
더구나 이 만성화되기 쉬운 두드러기가 안팎으로 인한 환경에서 몸의 저항력을 저하시키고 있는 현대인에서 늘어나고 있는 알레르기 질환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또 두드러기는 10년 이상 계속되는 수도 있다.
간질환이 있으면 가려움으로 고생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간 내의 하수구에 해당하는 간 내의 미세담도가 막혀 각종 유해 물질이 담도로 빠져 내려오지 못하고 역류하여 심장을 통해 온몸을 돌면서 피부로 스며들
기 때문이다.
1) 온열 두드러기
여름에 햇빛을 쬐거나 뜨거운 음료나 식사를 했을 때 또 과로나 정신적인 동요가 있으면 두드러기가 나는 수가 있다.
이 두드러기는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에게 많고 두드러기도 땀이 잘 나는 곳에 나기 쉽다.
발진이 나기 쉬운 시간은 오후부터 저녁때 걸쳐서이며 야간이나 이른 아침에는 그다지 나타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것에 걸리는 사람은 두통이나 신경성 설사를 호소하는 사람이 많아서 신경성 두드러기라 한다.
2) 한냉 두드러기
찬바람을 쐬거나 찬물로 세수를 하면 얼굴이나 손등이 빨갛게 부어 오른다.
물론 겨울에 나타나기 쉽지만 현대는 냉방장치의 사용으로 여름에도 나타난다. 한냉두드러기가
나면 옷을 껴입거나 방을 따뜻하게 하여 추위를 피하는 것이 제일이다.
예방으로는 한냉자극에 대하여 저항력을 기르기 위한 훈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은 손을 물에 넣어 그 온도를 조금씩 낮추어 간다. 최
초에 17°정도의 물에 3-4분간 몇 번 손을 넣고 하여 매일 온도를 조금씩 내려 7°정도까지 내려도 견딜 수 있게 한다.
한냉두드러기의 경우는 경과가 오래 걸리므로 치료에는 끈기가 필요하다.
이 한냉 두드러기에는 Cyproheptadin만 효과가 있고 그 외의 항히스타민제는 효과가 없다.
3) 광선 과민증
이것은 단시간이라도 직사광선을 쬐면 몇분이상 쬔 부분이 부풀어 오른 것처럼 불룩해지고 몹시 가렵다.
일광을 피하면 30~60분 후에는 흔적도 없이 싹 가신다.
원인은 아직 모르나 고혈압증의 치료에 쓰이는 크로드라이드계의 강압이뇨제 등을 쓰고 있는 사람에게서 일어나는 수가 있다.
이 증상은 직사광선을 피해야 하는 것이 우선 이다.
고혈압증의 경우 두드러기가 난다는 것을 알면 다른 약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
3. 두드러기의 치료
1) 일반적으로 항히스타민제가 사용된다.
두드러기는 항원 항체 반응으로 히스타민 등이 발생하여 생기는 것으로 히스타민을 억제하는 작용을 가진 약을 투여한다.
항히스타민제는 피부의 발작을 억제하고 지각 신경을 마비시키므로 발진에 따른 가려움도 멎는다.
단, 임신 중에 사용해서는 안된다.
2) 스테로이드 호르몬이 사용된다.
이 경우는 중증의 경우에 사용되지만 사용 시에는 반드시 전문인의 조언이 필요하다.
이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너무 많이 쓰면 부신피질 자체가 위축되어 위험한 상태를 초래하는 수가 있다.
3) 비타민B6를 보조제로 많이 사용한다.
비타민B6는 피부 비타민이라 할만큼 피부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러나 실제는 B6만의 결핍보다는 비타민B2나 B6, 니코틴산, 콜린 등의 B군이 동시에 결핍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두드러기가 잘 나는 사람은 비타민 B6를 비롯하여 종합 비타민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 .피부묘기증[皮膚描記症]
피부를 가볍게 긁기만 하였는데도 국한된 부위에 팽진[膨疹]이 나타나는 수가 있는데 이러한 증상을 피부묘기증이라 하며 기계적인 자극에 의해 야기되는
두드러기의 특이한 종류이다.
대개가 피부가 자극된지 수분내에 소양증을 동반한 팽진이 나타나며 주로 혁대나 브래지어, 거들 등의 피부 압박 부위에 선상 또는 대상[帶狀]으로 나타나
며 피부에 팽진으로 형성된 그림이나 글씨까지 쓸 수 있는데 확실한 원인은 알 수 없으나 일반적인 두드러기의 원인들이 여기에 작용하리라 생각된다.
#. 임상 증상과 발생 기전에 따른 분류
1) 단순피부묘기증
젊은 연령층의 노출 부위에 주로 많이 나타나고 10~15분 정도 지속되는데 자각 증상은 없으나 수십년 이상 지속된다.
2) 증상적피부묘기증
심한 소양증을 보이며 대개 1-2년후 피부 증상이 가벼워지면서 소실되는데 갑상선기능항진증이나 정서적인 요인이 흔히 관계되어 있으며 원인은 확실하지
않으나 항히스타민제가 팽진의 크기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아 히스타민이 매개 물질이 아닌가 생각된다.
3) 지연성피부묘기증
자극된 피부에 다른 피부묘기증과 동일한 팽진을 보이나 이 팽진이 소실된 후 약 3-6시간 후에 새로운 팽진이 나타나 약 24시간 정도 지속되는 것이 보통
이다.
피부묘기증의 진단은 끝이 무딘 물체로 피부를 긁어 보았을 때 약 2~3분 후에 자국을 따라 전형적인 팽진이 나타나는 것으로 간단히 진찰할 수 있으며 항히
스타민제를 사용하고 스테로이드호르몬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한약」
대부분 어혈증「瘀血症 」환자다
1.희고 넓고 많이 부풀어 있으면 수독이 많거나 자율신경실조증에 기인한다.
當歸芍藥散, 半夏厚朴湯, 五笭散, 越脾加朮湯, 笭桂朮甘湯
2.검붉고 넓게 나오는 것
驅瘀血劑, 柴胡劑, 茵蔯蒿湯
3.좁쌀같이 작고 붉은 것
黃芩, 黃連, 梔子, 黃連解毒湯, 加味逍遙散, 十味敗毒湯
4.긁으면 붉은 줄이 나타나고 또는 가렵기 만하고 피부에 잘 나타나지도 않으면서 괴로울 때
桂麻各半湯, 葛根湯
5.약간 울긋불긋한 체질
溫經湯, 柴胡劑
6.혈열「血熱 」로 인한것
피부세포에 영양분이 없어 두드러기가 나타난다.
발바닥이 화끈거리는 사람; 六味湯, 八味湯, 四物湯, 炙甘草湯
柴胡 證이 있으면; 十味敗毒湯
氣血이 俱虛하여 가려울 때: 小建中湯, 十全大補湯
한냉성 두드러기; 當歸四逆加吳茱萸生姜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