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생활 속의 신앙

피정강론[박도식, 카톨릭출판사]

rlacksgh 2010. 12. 3. 10:45

 

" 삶은 죽음의 동반자요.

죽음은 삶의 시작이니

어느것이 근본인지 누가 알랴

삶이란 기운의 모임이요.

기운이 모이면 태어나고

기운이 흩어지면 죽는다.

이와같이 죽음과 삶은

같은 짝이 됨을 안다면 무엇을

근심하랴 [장자]   38p

 

인간은 언제나 자기 인생이 끝나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그 끝이 없는 것처럼 생각하고 미친듯이 살아간다. [백스터.  41p ]

 

여러분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육신생활에 더 신경을 쓰십니까.

영혼 생활에 더 신경을 쓰십니까.

가슴에 손을 얹고 반성합시다.

분명히 우리는 육신 생활에 더 큰 시간을 활용하고 더 큰 비중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영혼 생활은 뒷전입니다.

여기 계신 여러분은 제가 보기에 그래도 육체는 건강합니다.

육신이 병들면 재빨리 약을 찾고 의사를 찾아가 치료 받느라고 바쁩니다.

여러분의 영혼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건강합니까.

병들었습니까.[46p]

 

여러분은 아는 것이 더 많아요. 모르는 것이 더 많아요.

모르는 것이 더 많지요. 모르는 것은 어떻게 처리합니까.

길을 가다가 길을 몰라요. 어떻게 합니까.  물어 보지요.

물어 봐서 길을 가르쳐 주는 사람 말 그대로 믿고 길을 찾아 갑니다.

그렇지요.  모르는 것은 믿어야 돼요.

우리는 세상에 왜 태어났는지. 왜 사는지 죽으면 어떻게 되는지 아무도 몰라요.

그러니까 우리를 보내신 하느님 말씀을 믿어야지요.

믿으면 모든 것이 해결됩니다.

얼마나 귀중한 것입니까.

믿음에는 길이 있고, 진리가 있고, 희망이 있고, 기쁨이 있고, 축복이 있습니다.[ 82p]

 

강물이 모든 골짜기의 물을 흡수할 수 있는 것은 아래로 흐르기 때문입니다. [165p]